여러분 안녕하세요! J에요.
오늘은 스프락 카페에서 수업 외에 시간에 어떻게, 뭐 하고 놀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볼까합니다!
오늘도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학원 내 수영장 활용법

지난번에 보셨다시피 학원 내에는 원생들을 위한 수영장이 있어요!

여유를 즐기는 J와 하즈키

오전 수업이 끝난 친구들은 이렇게 선베드에 누워 여유를 즐기기도 하구요,

수영왕 아유미

말 그대로 수영을 하기도 해요!
때로는 벽에 걸터서 물 속에서 낮잠도 즐겨요😀

너무 더우니 노숙을 하겠다

가끔씩은 선베드에서 잠을 청하기도 해요.
이 날은 방에서 자다가 너무 더운 나머지 짜증이 이만큼 난 J가 방에서 뛰쳐나와 선베드에서 잠을 청했던 날입니다,,
진짜 너무 더웠어요ㅠ
근데 수업가던 유카한테 들켰어요 ㅋㅋㅋㅋ


2. 산책과 외출

저녁을 먹기 전이나 수업이 없는 날, 오전 수업 마치고 한가한 날 등에 저희는 다양한 것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데
먼저 마트에서 장을 봐요.

Greens supermarket

여기는 저희 학원 근처에 있는 제일 큰 슈퍼마켓이에요!
주류코너 사진밖에 없는 J의 사진첩😂
한국의 대형 마켓들처럼 음악이 나오는데 한날은 Fantastic baby가 나와서 신기하기도 했어요.
역시 한류란,,👍🏻👍🏻

다음으로 가까운 곳에 산책을 가기도 해요.

덥지만 이렇게 같이 걸으면서 시간을 보내면 좋은 추억이 쌓인답니다!
엘레나는 걸음이 엄청 빨라요.
그래서 저희가 맨날 “Elena~ Despacito”, “Elena~ 천천히!” 이렇게 외쳤어요 ㅋㅋㅋㅋ
천천히를 잊지 않은 엘레나는 다음 해에 한국에 와서도 천천히를 외쳤답니다 ㅎㅎ

그 외에도 외식을 나가기도 하고

나중에 친해진 일본인 친구들과 클럽스시

이렇게 버스를 타고 나가서

얼굴바꾸기
스노우에 빠진 엘레나
엘레나 모자 뺏어쓰기

네일 아트를 하고 오기도 하고

몰타에서 네일 하기

서로 네일아트를 해 주기도 해요.

기념품샵도 구경해요 ㅎㅎ

엘레나의 감동선물

엘레나가 이별 선물로 사준 몰타심볼 목걸이ㅠㅠ
이 날은 엘레나가 떠나기 며칠 전이라 같이 기념품샵 갔다가 심볼들을 보고 엘레나가 뭐가 더 예쁘냐고 자꾸 물어봐서 같이 골라줬는데 학원 돌아와서 저한테 선물로 주더라구요,,
이 날 눈물 펑펑 흘렸습니다😭😭

그리고 네일아트는 집에서 서로 해주기도 해요!

오늘의 아티스트 엘레나

나름 보기 좋죠?ㅎㅎ

3. 우리의 저녁시간 활용법
마지막으로 여유로운 저녁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 보여드릴게요!
사실 파티, 클럽의 노예인 다국적 어학연수인들은 1주일에 3-4번 기본으로 파티를 하느라 여유있는 저녁이 많진 않았지만😅 파티 이야기는 다음에 독립적인 포스팅에서 다뤄보고 여유있었던 일상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삼삼오오 모여서 술을 한잔 하기도 하고

이렇게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기도 해요 ㅎㅎ
발렌티나는 콜럼비아에서 온 친구인데 제가 한국인 오빠한테 ‘XX오빠’ 라고 부르니까 오빠가 무슨 뜻이냐고 물어봐서 한국에서 나이 많은 남자를 부르는 말이라고 알려주니 따라서 XX오빠 라고 하더라고요 ㅋㅋㅋㅋ
뭔가 귀여웠어요🥰
그리고 친구들끼리 추억쌓기로 사진도 많이 찍어요!

한잔 하다가 기분좋아진 J와 뮤🙂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절 너무 좋아해주던 마케타와 한국문화를 좋아해서 빨리 친해진 루나

그리고 하루는 종이접기도 했어요!
제가 네이버 찾아보고 하트 반지랑 팔찌를 접어줬더니 친구들이 엄청 좋아했어요!

다 큰 어른들끼리 동심으로 돌아가서 종이접기 하는 것도 재밌었어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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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렇게 친구들이랑 평소에 어떻게 지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보았어요!
소소한 일상이지만 소중했던 기억들이라 포스팅을 작성하는 내내 추억에 젖어 있었어요 ㅎㅎㅎ
그럼 오늘도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에도 재밌는 이야기 가지고 돌아올게요
👋👋👋👋

여러분 오랜만이에요! J입니다.
오늘은 포카리스웨트처럼 하얗고 파랬던 산토리니 여행기를 올려보려해요.

숙소 앞 뷰

숙소를 찾아가는 길에도 벌써 흰 건물들이 많아서 설레기 시작했어요.

산토리니 섬

산토리니는 크게 Oia(이아), Fira(피라) 두 마을로 구성되어 있는데 지도에 있는 빨간 점이 피라마을이에요.
제 숙소는 피라마을에 있었고, 저는 걸어서 이아마을과 피라마을을 왕복했습니다.
힘들어 죽을뻔^^;;했어요 헤헤ヽ(´▽`)/

힘들긴 했지만 가는 길이 너무너무 예뻐서 버스 타기가 아깝더라구요!!

진짜 하얗고 파랗죠?ㅎㅎ

여기저기에 카메라를 세워 두고 혼자서 열심히 사진을 찍으면서 구경했어요.
사진은 없지만 웨딩촬영하는 외국인 커플도 있더라고요!
너무 예뻐서 촬영 하는 것도 한참을 구경했어요😀

이아마을이 선셋이 굉장하다고해서 이아마을 핫스팟에 가서 선셋을 봤는데 해가 진 그 순간에 모든 사람들이 박수를 치더라구요👏👏 뭔가 신기하고 재밌었어요ㅋㅋ

해가 드리워지는 산토리니
어둑어둑
혼자 풍경사진만 찍는 제가 안쓰러웠는지 친절한 그리스 아주머니가 찍어주셨어요 ㅎㅎ
야경도 예쁜 산토리니
야경과 함께 찰칵

혼자 셀카 찍고 풍경 찍는 모습이 안쓰러웠는지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어주시겠다고 해서 이렇게 몇 장 남겼어요!!
사실 이 때 그리스 경제 상황이 별로 안좋고 하다보니 경계를 많이 했었는데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고 좋은 사람들도 엄청 많았어요😃😃

🇰🇷

다만 한가지 부끄러웠던 점이 있었어요.
아무래도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다보니 부산 감천마을처럼 사유지들이 있었어요.
사유지에 들어가지 말라는 문구가 3개국어로 적혀 있었는데
그리스어, 영어, 그리고 한국어 였답니다.
먼 곳에 온 만큼 예쁜 사진을 남기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래도 매너는 지키는 한국인 관광객이 되었으면 해요.
경고문구가 그 수많은 언어 중 한국어로 적혀 있는 모습을 보는데 개인적으로 조금 많이 부끄러웠답니다🙇🏻‍♀️

아무튼 이렇게 구경을 하고 유명하다는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었어요.

문어다리는 진짜 부드러웠는데 쌀이 완전 날리는 쌀ㅎㅎ 그래도 엄청 맛있게 잘 먹었어요!!

이렇게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에는 와인 박물관에 갔어요.
술은 좋아했지만 와인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는데 이 때 이후로 와인을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버스정류장
와인 박물관 도착 🍷
박물관 안에서

 와인이 만들어진 계기, 만드는 방법 등까지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로 보고 들을 수 있어서 재밌었어요.
박물관 탐방이 끝나면 와인 시음도 할 수 있어요!

시음한 와인들

이 중에서 4번째 #Vinsanto 와인이 저는 제일 맛있었어요!!
산토리니에서만 판다고 해서 사가고 싶었는데 비행기를 수하물 없이 예약해서ㅠㅠ아쉬울 따름이었습니다.

와인 박물관 구경을 마치고 미코노스 구항구에 갔어요.

케이블카

저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미코노스 구항구 (Old Port)

구경을 좀 하고

Lamb plate

밥도 먹었어요! 메뉴판을 보며 한참 고민하고 있으니 직원분이 와서 추천해주신 메뉴가 바로 이 양고기 플레이트였어요!
사실 양인지 모르고 시켰는데 양 냄새가 나서 당황😬했지만 다른 양 요리에 비해 심하게 나지 않아 소스를 듬뿍 묻혀서 먹고 있었어요. 그런 저를 보시고는 직원분이 한국에서 왔으니까 칠리소스 가져다줄까?̊̈ 하고 물어봐주셔서 부탁해서 칠리소스에 찍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ㅎㅎ

이렇게 구항구 구경이 끝나고 내려올 때는 동키택시를 이용했어요!

고생중인 동키
동키택시 사진

택시 이용이 끝나고 사진을 내밀기에 선물인 줄 알았는데 무려 4유로를 받더라구요..!

외국을 여행하다보면 길거리에서 사진찍자고 달려드는 코스프레라던가 이렇게 체험 비스무리한 것을 하고나면 사진 주면서 돈 달라고 하는 곳이 굉장히 많아요!
필요하다면 사시고 아니라면 단호하게 거절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old port 구경도 마치고 숙소로 가려다가 생각해보니 그리스에서 그릭샐러드도 한번 안먹어본 게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가는 길에 레스토랑에서 샐러드도 한접시 했어요.

Greek Salad

야채도 신선하고 위에 올라간 치즈도 맛있었어요:)

 

그릭샐러드까지 클리어하고나서 저는 짐을 챙겨 페리를 타러 항구에 갔어요.
제가 예약한 페리 시간이 일몰 시간대라서 바다 위에서 선셋을 보겠구나 기대하고 있었는데 페리가 지연된다고 해서 항구에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이렇게 혼자 사진도 찍고

해도 다 졌는데 페리가 도무지 안오더라고요.
언제 오냐고 물어도 자기들도 모른다는 얘기 뿐이었어요ㅠㅠ

남은 돈을 털어 맥주를 사서 마시며 기다리다보니 무려 4시간만에 페리가 도착했어요 ㅎㅎ,,
그렇게 산토리니를 탈출할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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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는 상상했던것만큼 정말 예쁘고 아기자기한 섬이었어요!!! 포카리 스웨트 광고같은 섬이라 감동 또 감동
40대는 되어 보이는 아저씨한테 캣콜링도 당하고, 항구에서 하염없이 페리를 기다리는 등 우여곡절도 어느정도 있었지만 산토리니라는 섬에 다녀온 것은 절대로 NEVER 후회하지 않습니다 ㅎㅎㅎㅎ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오늘도 정말 감사해요!!
그럼 다음 포스팅은 아테네에서 만나볼게요
👋👋👋

여러분! 오늘도 돌아온 J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자킨토스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나바지오 해변(Shipwreck beach🏖)이야기를 풀지 못한게 한이 되어 이렇게 빨리 돌아왔어요!
기대해 주셨다면 감사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주인 할머니께서 아침밥이라고

아침으로 주신 케익

케익을 이렇게 방문앞에 가져다 주셨어요!!
조식 포함이라던가 그런 내용이 전혀 없었어서 생각도 못했는데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답니다.
덕분에 든든하게 먹고

나갈 채비 직후

이렇게 준비를 하고 나갔습니다.
저는 투어에 대해 전혀 안알아봐서 중간중간 수영을 하는지 몰랐어요ㅠㅠ 그래서 수영복을 안챙겨나가서 너무 아쉬웠답니다😭 여러분은 투어 예약하시고 꼭 제대로 알아보고 투어하세요!!

아무튼 저는 또 택시(😭)를 타고 미팅 장소로 갔어요.

Shipwreck beach 가는 유람선

이 친구가 바로 저를 그 유명한 Shipwreck beach로 인도해 줄 유람선이에요! 되게 크죠?̊̈?̊̈ㅎㅎ

자킨토스 블루케이브 투어 코스🛳

항구 - (바다 한 켠에서) 수영 - Blue cave - Navagio(shipwreck beach) 수영 - 항구

시간이 지났다보니 자세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이런 코스로 유람선 투어를 진행했었어요.

출발

배가 출발하고 수영하는 곳에 잠깐 멈췄을 때

배 위에서 시원한 생맥주 한잔

수영복이 없었던 저는 맥주를 마시면서 수영하는 사람들을 구경했어요.

바다 위에서 뜨거운 햇빛 아래 마시던 맥주란..👏👏
이 맛을 잊을 수 없네요.
그렇게 수영이 끝나고 블루케이브로 갔어요.

물이 파래서 이름을 Blue cave라고 하는 것 같아요.
저는 여기 저기 들른 곳들 보다 지중해 물색깔이 너무 예뻐서 바다에 계속 감탄 했던 것 같아요 ㅎㅎ
이렇게 블루케이브까지 지나서
드디어 대망의 나바지오 해변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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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기 전 배에서 한컷

제가 혼자 풍경 사진찍고 셀카 찍는게 안쓰러웠는지 동승하신 외국인 아주머니께서 찍어주셨어요 ㅋㅋㅋ
해변에 사람 엄청 많죠!?̊̈
제가 탄 유람선 크기의 배가 3대가 정박해서 바글바글
안타깝게도 유시진대위는 찾지 못했어요😂

그래도 진짜 너무 아름답죠!?̊̈
절벽 위쪽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분들도 계셨어요.
버려진 배 shipwreck 에서 찍은 사진도 있는데 없어졌네요ㅠㅠ
이렇게 나바지오 해변에서 머물다가 다시 항구로 돌아가면서 투어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해적선..!?

돌아가는 길에 해적선같이 생긴 배도 봤어요 ㅎㅎ

이렇게 투어를 끝내고 밥먹고 여유를 부리다가 페리 시간을 앞당겨서 자킨토스 여행을 마무리했어요.

 

사실 자킨토스 섬에 대중교통이라던가 그런게 발달되어있었거나, 아니면 제 여행 레벨이 조금만이라도 더 높았으면, 아니 조금이나마 알아보고 갔으면 훨씬 양질의 여행을 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여행지가 바로 여기, 그리스 자킨토스섬인 것 같아요.
하지만 아쉬움이 남아 있기에 다음에 또 갈 수 있지 않을까요!?ㅎㅎㅎ 다시 한번 갈 수 있길 간절히 바랍니다🙏

포스팅 분량이 좀 애매하네요ㅠ 그래도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다음 포스팅은 조금 더 친숙한 산토리니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그럼👋👋👋

안녕하세요! J입니다.
오늘은 예고해드렸던 것 처럼 그리스 여행기를 가져왔어요!
지금은 그래도 여행 숙련자,,정도라고는 말할 수 있지만
2017년의 저는 그야말로 초보 여행자, 여린이였어요😭
그래서 도움 될만한 정보들은 많이 드릴 수 없지만
그래도 제가 어떤 여행을 했는지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J의 그리스 여행 루트

아테네 - 자킨토스 - 아테네 - 산토리니 - 아테네

루트만 봐도 생 초보 느낌이 나죠..?̊̈

여행 초보 J와 오늘 함께 떠나 볼 여행지는 그리스 자킨토스 섬입니다.

자킨토스섬 위치

드라마 태양의 후예 에서 버려진 배가 있는 섬으로 우리 나라에 유명해진 섬이에요!
저도 태양의 후예를 보고 저긴 가야해! 라는 생각이 들어 그리스에 오자마자 자킨토스로 향했습니다.

자킨토스 페리 티켓
자킨토스로 향하는 페리

이 커다란 페리가 저를 자킨토스에 데려다 주었답니다!

저는 배멀미가 좀 심한 편이라 배를 타면 배 내부보다 갑판 같은 곳에서 바람 쐬면서 구경하는 것을 더 좋아해요.
물 색깔이 너무너무 예뻐서 혼자 사진을 찍으며 놀고 있었는데

페리에서 만난 친구들

짜잔-! 훈훈한 친구들이 와서 말을 걸더라고요.
그리스 친구들도 영어를 잘 못해서 서로 서툰 영어로 어디서 왔는지 등등의 이야기를 나눴어요.

이 친구들은 셋이 되게 오랜 친구들이고, 방학이라서 자킨토스에 놀러 가는 중이라고 했어요. 18살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그 당시에 마냥 애들이구나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19-20살 정도 된 성인들이었어요😅 외국 나이를 깜빡..ㅎㅎ
저기서 잠시 얘기 하다가 페이스북을 교환하고 저날 저녁에 저 친구가 만나자고 했는데 저 때는 제가 좀 겁이 많았어서 거절했어요ㅠㅠ 왜그랬을까😔😟

어쨌든 잠시나마 이야기하면서 외로움을 달래다보니 어느덧 자킨토스섬에 도착했습니다!

자킨토스 전경
자킨토스 경찰차

되게 이국적이죠!?ㅎㅎ

페리에서 내려서 숙소에 가려고 대중교통을 찾았는데 하나도 안 뜨더라고요. 자킨토스에는 버스가 없대요..!
그래서 일단 걸어서 시내에 가서 다음날 구경할 shipwreck beach 투어를 알아보았어요. 저는 또 개인이라 너무 비싸서 찾고 찾다가 그냥 저렴한 일반 투어를 예약했어요.
200유로 정도를 불렀던 것 같은데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흥정해서 개인투어를 할 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아니 그 전에 조금이라도 알아보고 올 걸😂😂

그렇게 투어를 예약하고나서 혼자 비싼 값을 지불하고 택시를 탔습니다ㅠㅠ

이번 여행은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하나도 모르고 가서 꽤나 낭비가 심했어요,, 여러분은 이런 착오를 겪지 않으시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숙소는 너무너무 좋았어요!!

숙소 정보

여기 주인분도 친절하고 위치도 되게 괜찮아요! 숙소도 예뻐요..!! 가성비 최고입니다👍🏻👍🏻
근처에 선셋이 완벽한 Psarou beach에 도보로 갈 수도 있구요👏👏
완전 추천드립니다!!

이게 제 방 문을 열고 나오면 볼 수 있는 장면이에요..!

분위기도 너무 예쁘고 진짜 강추합니다 ㅎㅎ
숙소에서 짐을 풀고 주인 할머니께서 근처에 있는 바다에 다녀오라고 추천해주셔서 선셋을 보러 Psarou beach 갔어요.

이렇게 바닥에 내 이름도 한번 써보고

혼자 사진 찍으며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을 감상했어요.
자킨토스의 선셋은 제 인생 Best sunset 3 에 꼽힐 정도로 너무너무 아름다웠어요🤩

 진짜 대박이죠ㅠㅠ
어느정도 해가 지고 나서 바다 옆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어요.

식당에서

이런 풍경을 눈 앞에 두고

J의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맥주와 생선요리

이런 음식을 먹으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었어요.
여기가 천국인가 - 하고 있었는데

갑분냥

생선 냄새를 맡은 고양이가 같이먹자고 이렇게 다가오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사진은 없지만 제 맞은편 의자에 합석도 했어요.
그래서 생선 몇 점을 떼어줬답니다 ㅎㅎ

이렇게 천국같은 시간을 보내고 칠흑과 같은 어둠을 뚫고 숙소로 돌아와서 하루를 마무리 했어요.
생각보다 글이 길어져서 Shipwreck Beach는 다음 포스팅에서 풀어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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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의 자킨토스 여행 상식

1. 대중교통이 없다
3-4명 동행을 구해 함께 다니는 것을 추천합니다. 택시를 무조건 타야하니까 사람이 많을 수록 유리하겠죠?̊̈
택시는 거리에 따라 요금이 정해져있어요. 우리나라처럼 점점 가격이 오르는 게 아니라 10km-20km까지 정액, 20km-30km까지 정액 이런 느낌이었어요. 참고하셔서 이용하시기를 바랍니다!

2. 개인 투어는 비싸다
어딜 가나 당연한거지만 진짜 너무 비싸더라구요.. 역시 동행을 구해 투어를 함께 하면 가격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킨토스와 같은 곳은 관광지라 미리 투어 정보에 대해 알아보고 간다면 더욱 알찬 여행이 될 것이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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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린이인 제가 했던 여행이라 여러분께 알려드릴 정보가 많이는 없지만 생각나는대로 작성해봤어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멋진 풍경과 함께 만나요!
👋👋

여러분 안녕하세요! J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어학연수 이야기를 풀어보려해요.
저는 2017년 7월-8월중순까지 7주동안 몰타의 Sprach Caffe에 있었습니다!

먼저 J의 제 2의 고향 몰타에 대해 살짝 알려드릴게요!

🇲🇹 Malta flag

몰타는 이탈리아 아래에 위치한 지중해의 작은 섬나라에요.
면적이 제주도의 1/6정도밖에 안된다고 하는데 유럽여행하기 굉장히 좋은 곳에 위치해 있답니다.
그리고 섬이다보니 예쁜 바다도 많아요!
기후는 1년 내내 따뜻한 편인데, 제가 갔던 여름은 평균기온이 38도정도!?̊̈ 너무 더워서 하루에 샤워를 5번씩 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몰타 위치

언어는 영어와 몰타어를 함께 사용해요!
그래서 아이들도 영어를 굉장히 잘 한답니다.
유럽에 사는 친구들이 휴가 겸 영어를 배우기 위해 많이 오는 곳이기도 하고 한국에서도 5-6년전부터 어학연수 핫플로 뜨고 있는 곳입니다.
그 이유는 다른 유럽에 비해 물가가 저렴한 것도 한 몫 하는 것 같아요.

제가 몰타에서 다녔던 학원은 스프락카페(Sprach caffe) 입니다.
이 학원은 몰타에 있는 여타 학원 중 한국인 비율이 가장 낮다는 것에 메리트가 있어요.
실제로 7주동안 한국인을 4명 만났습니다😅
대신 저희 학원은 브라질인 친구들과 일본인 친구들이 거의 70-80%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고, 그 외에 유럽에서 온 친구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인종차별은 아주 조금 있었지만 거의 없었기 때문에 즐겁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친구들이 너무 보고싶어요!

이제 간단하게 학원 시설을 보여드릴게요~

학원 수영장
유쾌한 브라질리언 톤
브라질리언 플랫메이트와

학원생들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인데요!
선베드도 많고 물도 깨끗하고 무엇보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ㅜㅠ 친구들이랑 물에 들어가서 수영도 하고, 낮잠도 자고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플랫 앞 담벼락에서 1
플랫 앞 담벼락에서 2

저희 학원의 기숙사라고 할 수 있는 공간인데요
구조는 쉐어하우스처럼 되어 있어요.
아파트에 여러 개의 집이 있는 것처럼 플랫이 3층짜리 건물에 여러개 있고(자세한 갯수는 기억이 안나요), 한 플랫 안에는 2인실이 3개 있어서 5-6명정도가 이용해요.

첫번째 룸메이트 브라질에서 온 Taína
플랫메이트 스페인에서 온 Patricia
기숙사메이트 냥냥이

이렇게 플랫메이트들과 가족처럼 함께 생활합니다!

일본인 친구 노리, 하즈키와함께 소주파티

플랫 앞에는 이렇게 큰 식탁이 있어서 친구들이랑 간단히 맥주 마실 때나 파티 할 때 이용하곤 해요.

친구들을 위해 요리 중인 J

플랫마다 이렇게 요리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답니다!

기숙사 가드 Alex

밤이 되면 직원 친구들이 나와서 이렇게 기숙사를 가드해줘요. 미성년자인 아이들이 밤에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하려는 의도가 가장 크답니다.
알렉스는 동양인 여자 친구들을 좋아해서 저한테도 엄청 잘해줬었는데요! 밤마다 플랫 앞에서 내려다보면서 알렉스랑 놀았던 기억이 참 좋게 남아있어요 ㅎㅎ

제가 사용했던 기숙사는 Standard기숙사로 친구들이 가장 많이 살지만 에어컨이 없어서 너무 더웠어요ㅠㅠ
자다가 더워서 화나서 수영장으로 뛰쳐나간적도 있답니다ㅠㅠ
조금 더 돈을 내면 Studio 기숙사를 사용할 수 있는데 친구 따라 한번 가봤는데 너무 시원하고 넓고 좋더라구요!
저는 친구들이랑 많이 친해지고싶어서 standard를 선택했는데 이젠 Whatsapp으로 함께 파티하고 하니까 쾌적한 Studio를 이용하는 것 추천드립니다.
몰타의 여름은 너무 더워요ㅠㅠ

그럼 다음으로 수업이 없는 시간에 뭘 하고 놀았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혼자 나들이 중 Flex
일본인 친구 유카, 카에와 바다구경
베프 엘레나랑 마지막 산책 ㅠㅠ

수업하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이렇게 근처에 놀러가거나 친구들이랑 시간을 보내거나 했었어요.
스테이크도 엄청 싸서 사진에 보이는 티본스테이크를 13유로 정도 내고 먹었던 것 같아요. 맛은 JMT!!

수업은 하루에 몇시간정도 하고싶은지 각자 선택할 수 있는데 2시간, 4시간, 6시간 등등 선택지는 다양해요!
저는 놀면서 공부하는게 목표였기 때문에 4시간을 선택했고, 오전수업일지 오후수업일지는 매주 시간표가 나왔답니다.

클래스메이트들과 선생님이랑 함께 찍은 사진이 핸드폰을 잃어버리면서 날아가서 못보여드리는 점이 너무 아쉽네요ㅠㅠ

오늘은 이렇게 간단하게 몰타와 스프락카페에 대한 글을 써 보았습니다.
스프락카페에서 만났던 외국인 친구들과의 이야기, 몰타 관광지, 광란의 클럽파티 등등의 이야기는 앞으로의 포스팅에서 차근차근 풀어나가볼게요.

오늘도 찾아와 주시고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으로 만나요.
👋

 

 

 

 

 

 

굿 이브닝, J입니다.

제 포스팅을 기대 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지금부터 터키 여행 시작할게요~

 

터키 이스탄불은 몰타(Malta🇲🇹)로 가기 전 스탑오버로 잠깐 들렀던 곳이에요.

그래서 거창하게 여행은 못했지만 친절한 사람들 덕에 즐겁게 여행했던 도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새벽 5시쯤 도착했던 것 같은데 숙소에서 무료로 픽업을 해 준다고 해서 바로 연락을 드렸더니 호텔 사장님이 데리러 오셨어요. 주무시다 깨신거 같았는데 너무 감사했답니다ㅠㅠ

 

제가 목에 작은 DSLR을 메고 있는걸 보시곤 사진 찍는 거 좋아하냐고 물어보셔서 그렇다고 하니까 괜찮으면 차로 구경을 시켜주시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너무 신나서 좋다고 대답했죠.

사장님 덕분에 짧은 여행 시간 동안 이스탄불에서 보고싶었던 모든 곳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아 아직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 (Sultan Ahmet Camii)의 일출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 (Sultan Ahmet Camii)

우리가 블루모스크라고 잘 알고 있는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입니다. 직접 두 눈으로는 처음 보는 이국적인 풍경에 정말 외국에 왔구나 실감되는 순간이었어요.

너무 이른 시간이라 모스크를 개방하지는 않았는데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 (Sultan Ahmet Camii) 내부

사장님의 안내에 따라 내부를 살짝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모스크 내부에는 기도를 하는 공간이 있는데 터키 문화도 남성중심적인 문화이다보니 남자가 앞에서, 여자가 뒤에서 절을 한다고 하네요.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 (Sultan Ahmet Camii) 앞 정원에서

혼자 여기저기 사진 찍는게 안타까웠는지 사장님이 사진도 찍어 주셨어요.

새벽드라이브의 막바지에는 터키 사람들이 매일 마신다는 전통 차(이름을 까먹었어요 ㅎㅎ)와 맛있는 빵도 사주셨답니다.

 

친절한 사장님과 한컷

 

숙소 정보를 드리고싶어서 봤는데 예약내역은 남아 있지만 더이상 영업은 안 하는 것 같아요. 검색하면 호텔이 더이상 안나오네요.. 그래서 혹시 몰라 전화번호랑 주소는 가렸습니다ㅠㅠ

 

Booking.com 예약내역

 

체크인, 아웃 시간도 자유롭고 무료픽업도 해 주시고 개인실인데 방도 업그레이드 시켜주시고 숙소 주변 맛집이랑 관광지 정보까지 친절하게 적어주셔서 가성비 100000000이었어요. 많은 분들께 알려 드리지 못해 아쉬울 따름..

저는 침대가 5개 있는 방을 혼자서 하루동안 사용했었답니다!

 

대충 방 넓었다는 사진

 

방이 보이는 사진이 다 사라졌네요..ㅎㅎ

아무튼 이렇게 사장님과 드라이브를 하고, 호텔에 와서 짐을 풀고 자고 씻고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근처 레스토랑으로 갔습니다.

 

터키에서 첫 식사

 

J의 알아두면 쓸까 싶은 신비한 터키 식당 이용가이드

1. 사실 아직도 모르겠어요. 제가 왜 그 때 주문을 못했는지를..

제가 갔던 식당은 구내식당처럼 원하는 음식을 선택하면 직원들이 담아주고, 종류와 양에 따라 돈을 받는 식당이었어요. 그래서 음식을 고르고 있는데 직원이 지금은 주문이 안된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면서 저기 앉아서 조금만 기다리라고 하셔서 한 20-30분정도를 식당에 앉아서 멍하니 기다렸던 것 같아요. 제가 가만히 앉아서 왜 주문이 안되는 것인지 고민을 하고 있으니까 청소하던 직원들이 저를 보면서 쑥덕쑥덕 얘기하다 한명이 와서 뭔갈 얘기해주고, 다시 저들끼리 쑥덕쑥덕 얘기하다 한명이 다가와서 뭔갈 얘기해주고 그 상황이 반복됐어요. 아마 주문이 안되는 이유를 알려줬던 것 같은데 저는 터키어를 못하고 그들은 영어나 한국어를 못해서 의사소통이 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여차저차 시간이 지나니 와서 주문하라고도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괜찮았어요! 제 생각에는 가게의 브레이크타임이나 그런 시간이었지 않았을까 싶은데 저만 주문 못하고 옆에서 다른 외국인은 주문받아주고 해서 사실 뭐가뭔지 잘 모르겠다는,,

 

 2. 자연스러운 합석 

밥을 받은지 얼마 안돼서 손님이 엄청 많아졌어요. 저는 별 생각 없이 밥을 먹고 있는데 제 앞에 세 사람이 앉더라고요. 의사를 물어보거나 그런건 일절 없었구요! 그래서 아 이것이 자연스러운 이 나라의 문화이구나 생각하며 열심히 밥을 먹었습니다 ㅎㅎㅎㅎ 서로 다른 문화를 몸소 체험하고 자연스레 받아들일 수 있는 이런 것도 여행의 매력인 것 같아요.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시장으로 보러 갔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여행지에서 시 구경 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시장이 그 나라의, 그 도시의 특성을 가장 많이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어떤 물건을 파는지, 다른 나라와 어떻게 다른지 그런걸 비교해보면서 시장에 가 보시면 여러분도 시장 여행의 매력에 빠져보실 수 있을 거에요 ㅎㅎ

 

 

Istanbulkart(이스탄불카르트) 여기에 돈을 충전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요

 

시장에 가려면 버스를 타야 해서 이스탄불카르트를 구매했습니다! 사실 이스탄불카르트를 사러 가는 길도 험난했는데요.. 길거리에 있는 안내원 같은 아저씨들께 여쭤봤는데 영어를 못하셔서 우물쭈물 하고 있으니 다른 영어가 가능한 지나가던 행인분이 오셔서 또 도와주셨어요. 중간에서 번역 해 주시고 직접 데려다주시고 버스까지 태워다주셔서ㅠㅠㅠㅠ 다행이 무사히 시장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터키인들 너무너무 친절해요♡

 

Grand Bazaar 입구
Grand Bazaar 입구

 

 

 

Grand Bazaar
가게에 들어와서 사진찍자던 아저씨

 

터키 Grand Bazaar에서 로즈향 나는 스킨이랑 석류 차랑 터키쉬딜라이트를 사고 여기저기 구경했어요.

J의 알아두면 쓸까 싶은 신비한 터키 시장 이용가이드

1. 캣콜링이 심하다

※캣콜링이란? 남성이 길거리를 지나가는 불특정 여성을 향해 휘파람 소리를 내거나 성희롱적인 발언을 하는 행위

보통 노상 희롱이라 표현하지만 성희롱까지는 아니고 속어로 집적거리는게 굉장히 심합니다.

위의 사진처럼 사진을 찍어달라는 사람은 한시간에 5-6명정도 만나는 것 같고, 그 외에 지나가다 눈만 마주치면 소위 집적거리는 사람들이 되게 많았어요. 어떤 사람들은 전화번호 알려달라, 또는 자기가 몇시에 가게 닫는데 끝나고 저녁먹자 등등 제가 그렇게 예쁘지도 않은데 엄청나게 말을 걸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중간에 엄마한테 전화를 걸기도 했어요. 말 좀 덜 걸까봐..

그래도 뭐 크게 달라지는 건 없었어요.. 혼자 다니는 동양인 어린 여자애가 신기했나봐요. 그래서 캣콜링이 싫으신 여성분들은 이왕이면 3명 이상 다니시거나 남성분들과 함께 다니시는걸 추천드려요. 처음엔 재밌었는데 솔직히 여행에도 좀 방해되고 나중에는 귀찮고 피곤하더라구요.

 

 2. 터키쉬 딜라이트(Turkish Delight)는 여러 지점 비교해보고 사도 늦지 않다.

터키 국민젤리 터키쉬 딜라이트, 사실 제가 엄청 기대했던 젤리이기도 합니다. 저는 젤리덕후거든요. 근데 생각보다 별 맛 없이 많이 달고, 가격대도 좀 있어요. 저는 좀 비싸게 산거같아요ㅠㅠ 그래도 나름 괜찮긴 했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견과류 들어간 젤리가 가장 괜찮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저처럼 호갱이 되지 않으려면 5-6군데 가격 비교해보시고, 충분히 시식해보시고 사시길 바랍니다! 한번쯤은 사먹어볼만해요! 터키에 왔잖아요 ㅎㅎ

이렇게 시장 구경을 마치고 숙소에 들어가기 위해 다시 버스를 탔어요.

그런데 구글맵을 잘못 봐서 버스가 숙소 쪽으로 안가고 중간에 옆으로 꺾어서 부랴부랴 일단 내렸습니다.

그런데 눈 앞에 멋진 공원이 펼쳐져 있더라구요. 그래서 잠깐 산책을 하기로 했습니다.

 

버스에서 찍은 공원
공원 입구
혼자 산책

 

예쁜 공원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산책하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돌아다니니 신기하게 자기를 찍어달라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그래서 '...?'라는 생각을 하며 사진 찍어 드렸는데 사진 보시고는 다들 '굿'이라고 하시곤 쿨하게 떠나시더라구요 ㅎㅎ,,

 

숙소 가는길에 찍어드린 터키 아저씨들

 

이렇게 짧은 여행을 끝내고 저녁대신 먹을 것들을 이것저것 사들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터키 명물 케밥
뭔가 터키스러워서 샀던 음료수들

 

 

네, 이렇게 26시간의 짧은 터키 여행을 끝내고 저는 다음날 아침 일찍 몰타로 떠났습니다.

사실 처음 도착한 도시가 너무 이국적이고 말이 안통해서 힘들기도 했지만 호텔 사장님, 카르트 구매 도움 주신 분들, 레스토랑 직원들 등 많은 사람들과의 인연으로 여행이 잘 마무리 된 것 같아요. 짧아서 아쉬웠지만 좋은 사람들 덕에 이스탄불의 둘러볼만한 곳들을 다 둘러보고 떠날 수 있었던 것 같아 만족스러웠던 시간들이었어요. 다음에는 이스탄불이 아닌 다른 터키의 다양한 도시들도 가보고싶네요.

 

마지막으로

J의 스탑오버(Stopover) 여행 꿀팁🍯

※스탑오버란?

승객이 항공여정으로 여행하는 도중에 어떤 시점에서 의도적으로 여행을 중단하거나 또는 도착 당일 다음 도시로 가는 연결항공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도시에서 다음날 출발하는 것을 말하며, 출발지와 종착지간의 중간지점에서 24시간 이상 도중 체류함을 말한다. 

 

스탑오버를 이용해서 짧은 시간동안 더 많은 곳을 여행할 수 있는데요, 스탑오버를 하실 때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욕심을 내는 것 보다 보고 싶은 곳, 가고 싶은 곳을 몇군데 찍어서 동선을 맞추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유명한 모스크와 시장, 두가지가 목표였기 때문에 그 둘을 모두 이뤄 만족스러웠습니다. 한번쯤 이용해보시면 여러분도 만족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저의 터키 여행을 함께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궁금한 점이나 피드백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공감과 댓글 부탁드려요!

다음에는 몰타에서 만나요.

그럼 👋

P.S. 본문 사진들 중 제 얼굴은 메이크업도 하지 않았고 장거리 비행 및 피로 등으로 망가진상태라 친구들에게 드로잉을 부탁했습니다.. 똥손인 저를 대신하여 드로잉을 해준 W와 M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 포스팅부터는 정상적인 사진을 사용할 수 있는 얼굴이길 기도해봅니다🙏

 

 

 

안녕하세요! J입니다.

우선 첫 글에 생각보다 큰 관심들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성원에 힘입어 본격적인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제가 오늘부터 시작할 여행 이야기에 시용되는 사진들은 화질이 별로 좋지 않을 거에요. (폰을 잃어버려서 당시 올렸던 페이스북 사진들만 간신히 건졌습니다ㅠㅠ) 그래도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그럼 지금부터 저의 첫 해외 장기여행 이야기를 시작 해 볼게요. 이번 글에서는 터키로 가는 비행기에서의 이야기를 나눠보고, 비행 이야기만 나누면 재미없으니까 오늘 저녁에 새로운 글로 터키 여행 이야기까지 나눠보도록 할게요!
그럼 시작합니다!

3학년 1학기를 종강하고 바로 이틀 뒤가 2달 간의 어학연수의 시작일이었어요. 기숙사 짐을 빼고 바로 2달치 짐을 싸고 하루 있다가 집을 떠나 인천공항에서 체크인을 할 때까지 정말 아무 생각이 없었어요. 그냥 또 어딘가로 가는구나. 덤덤한 기분이었습니다. 신기하기도 했어요. 처음 혼자 이렇게 먼 외국으로 떠나는데 긴장감이 전혀 없었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면 오히려 그랬기에 떠날 수 있었던가 싶기도합니다.

Turkish airline 비행기 티켓

티켓을 보니 또 설레네요!
그렇게 비행기를 탔는데 이륙하고 5분쯤 지났을 때부터 머릿속에 불안감이 가득 찼어요.
‘나 지금 어디 가는거지?̊̈’ ‘아 터키..’ ‘나 혼자 터키?̊̈’ ‘큰일났네..!’
와같은 의식의 흐름 끝에 잠이 들었어요.
그리고 비행의 꽃! 두 번의 기내식을 먹었습니다.

첫 기내식! 그럴듯하죠?ㅎㅎ
나중에 후회했던 맥주 ㅋㅋㅋㅋ
샌드위치와 오믈렛!

터키 항공의 기내식은 그냥 그랬어요. 위에 비빔밥은 딱 비빔밥 맛, 밑에 오믈렛은 맛있었는데 치즈가 너무 느끼해서 한입먹고 안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첫 기내식을 먹을 때 맥주도 시켰는데 배가 부글부글해서 고생했었어요ㅜㅜ비행기에서 탄산은 안먹는걸루,,ㅎㅎ
그래도 이후 다양한 기내식을 맛보면서 터키항공의 기내식이 맛있는 편이라는 것을 마음으로 깨달았습니다. 역시 국적기 최고에요 ㅎㅎㅎㅎㅎ

 

기내식을 선택하는 저만의 룰이 있는데요! 떠날 때는 한식, 돌아올 때는 양식! 이렇게 주문해요. 떠나고나면 한식을 더 못먹으니까 마지막으로 한식을 먹고, 돌아오면 한식은 실컷 먹으니까 여행 기분 내려고 양식을 먹는 것 같아요 ㅎㅎ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비행 루트

이렇게 9시간만에 긴 비행을 끝내고 드디어 터키에 도착했습니다! 이렇게 보니 엄청 머네요. 첫 장시간 비행이라 힘들기도 했지만 저는 또 워낙에 잘 자기 때문에 터키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좀 꼬질꼬질 해지긴 했지만요 ㅎㅎㅎㅎ

자 그럼 여기서

J의 장거리 비행 꿀팁🍯

1. 복도 자리에 앉아라
비행기 창가자리가 바깥도 보이고 구름도 보고 예쁘잖아요. 하지만 5시간이 넘어가는 비행에서는 조금 힘드실 수 있습니다. 화장실을 갈 때나 잠깐 일어나고 싶을 때 등 움직일 때마다 옆사람 눈치가 보이고 혹여나 옆사람이 자고 있으면 그마저 나가기도 힘들거든요ㅠㅠ비행기 창밖 낭만은 짧은 거리 비행할 때 충분히 즐기고 장거리 비행때는 편안한 여행을 위해 복도 자리를 선택하도록 해요!

2. 비상구석 좌석 선점
이유는 다들 아시죠?̊̈ 다리를 쭉 뻗기 좋아요. 다른 좌석보다 좀 더 넓거든요! 언제 한번 비상구석 좌석을 배정받은 적이 있는데 확실히 편한 느낌이 있었어요. 온라인 체크인으로 비상구석 좌석을 선점하거나 공항 체크인 할 때 혹시 자리가 남아 있는지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2-1. 구역의 맨 앞자리 좌석 선점
비상구석 좌석 선점에 실패하셨다면 비행기의 구역에서 맨 앞자리 좌석도 좋습니다! 발을 뻗어도 앞좌석이 없으니 눈치 보이지 않고, 물건도 편하게 내려놓을 수 있어요!

3. 편한 복장, 편한 얼굴
예쁜옷 좋지만 나중에 비행 끝나고 갈아입어도 됩니다. 예쁜 화장 좋지만 비행 끝나고 해도 돼요. 장거리비행은 움직임도 자유롭지 않은 불편한 자리에서 10시간을 버티는 거에요. 비행기 내부도 건조해서 피부에 기름도 많이 지고요ㅠㅠ 그러니까 최대한 자연적이고 편안하게 비행하도록 해요!

이렇게 J의 장거리비행 꿀팁🍯까지 알아봤어요.
그럼 오늘 저녁 터키에서 만나요~!
👋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KOREAN TRAVELER 게시판을 운영해 나갈 J입니다.

저는 여행자로 살아가고자 하는 꿈을 간직하고있는 이상한 현실 속의 20대 공시생입니다.

여행은 저의 삶에서 정말 커다란 터닝 포인트가 되었고, 이 공간에서 그 경험들을 나눠보고자 합니다.

Salar de Uyuni. 우유니 소금사막에서 한국을 외치다.

저는 두 번의 장기 해외여행과 여러 번의 단기 국내 및 해외 여행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KOREAN TRAVELER 카테고리를 운영해 나갈 예정입니다.

KOREAN TRAVELER 카테고리에서는 여행 속에 담긴 저의 이야기를 주로 다룰 것입니다.

장기 여행을 다룰 때는 최대한 시간 흐름 순으로 그 서사 속에서 시작부터 끝까지 저와 함께 여행하는 느낌으로 컨텐츠를 꾸며보고자 합니다.

그 안에서 저의 루트 및 여행지에 대한 정보, 그리고 그 안에서 만들어진 저의 이야기를 담아 보려 합니다.

단기 여행은 장기 여행 스토리가 지루할 쯤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느낌으로 소소하게 다뤄볼 예정입니다.

잊지 못할 일몰의 티밧, 그리고 고양이.

나의 여행이 누군가에게도 힘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저의 여정을 함께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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