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J입니다.
7주간의 저의 몰타 이야기가 어느덧 끝나고 마지막 이야기를 쓰게 되었네요.

거두절미하고 본론으로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는 친구들이 떠날 때 친한 친구들이 나와서 배웅을 해주는데요, 한명 한명 안아주기도 하고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기도 한답니다.

이 날은 사진 맨 앞에 있는 아유미가 떠나가던 날이었어요.
수영장에서 수영도 가르쳐주고 하면서 친해졌는데 너무너무 아쉬운 날이었답니다.

이 날은 클레어가 떠나기 전날 밤이에요.
우리 클레어,, 여기저기 놀러다니면서 많이 친하게 지냈는데 간다고 아쉬워하는 모습 보니까 슬펐어요ㅠ
물론 사진은 선물에 기뻐하는 모습 ㅎㅎ

이날은 엘레나와 마지막 날이에요.
떠나는건 엘레나지만 제가 가방을 매고 있는 이유는
엘레나가 밤에 떠났는데 제가 낮에 독일로 가야 해서,,
우리 베픈데 배웅조차 못해줘서 너무너무 미안했어요😭
제일 친하게 지낸 카에가 가던 날엔 그리스, 엘레나가 가던 날엔 독일,,
제일 친한 친구들을 배웅해주지 못했던게 항상 미안하더라구요,,

몰타에서 지내는 동안 많은 친구들을 만나서 행복했지만 또 이렇게 많은 친구들과 헤어져서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만남은 짧고 헤어짐은 길다는 말이 뼈져리게 느껴졌어요.
아무리 지구촌이라해도 다시는 못 만날 확률이 더 높고, 혹여나 다시 만난다고 하더라도 며칠 뿐, 학원에서처럼 같이 부대끼며 살 수는 없으니까요😭😭
이렇게 수많은 만남과 헤어짐에 익숙해졌을 때 쯤, 저에게도 마지막 날이 찾아옵니다.

저는 7주 어학연수를 끝내고, 친구 유카 방에 짐을 맡겨두고 10일 정도 런던, 노르웨이, 벨기에를 거쳐 몰타에 다시 돌아왔어요. 3일정도 머물다가 한국에 가는 일정이라 여행에 갔다온 다음에 친구들과 정식으로 헤어졌어요.

아침에 자고 있는데 나오미가 마지막 날이라는 얘기 들었다고 학교 가는 길에 제 방에 와줬어요.
마지막이니까 사진 찍자고 해서 사진 많이 찍고 헤어졌어요,,
나오미는 친해진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저를 엄청 많이 챙겨주던 친구였어요 ㅎㅎ

루나

발렌티나, 루나
유카, 발렌티나, 루나

씻고 나와서 또 저를 위해 저희 플랫을 찾아준 친구들과도 인사했어요.
제가 해준게 없는데도 절 너무 좋아해주고, 많이 챙겨줘서 너무너무 고마운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이렇게 메세지가 담긴 플레그도 받았어요.
사실 제가 떠날 때는 오래 지냈던 친구들이 대부분 떠나고 1-2주 정도밖에 함께 하지 않은 친구들 뿐이라 이렇게까지 챙겨줄 지 몰랐는데 너무너무 고마웠어요.
더 오래 같이 지낼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많이 남았습니다😭

배웅하러 나와준 고마운 친구들

짧은 만남이었기에 더 아쉬웠던 친구들,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했던 유카와 발렌티나
너무 아쉬운 헤어짐이었지만 함께 쌓은 추억이 엄청나기에, 그리고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기에 마냥 슬퍼하지만 않고 웃으면서 헤어질 수 있었어요.
근데 택시 타는데 눈물이 나더라구요ㅠㅠ
택시 아저씨가 ‘너는 참 좋은 사람일 것 같다. 너가 친구들과 지낸 시간이 짧아서 아쉽다고 하지만 짧은 시간을 함께했음에도 저렇게 너를 아쉬워해주고 배웅해주는 친구들이 많다는 것은 틀림없이 너가 좋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라고 달래주시고, 짐을 내려주시면서도 ‘그동안 몰타에서 지내느라 수고했다. 앞으로의 너의 날들도 좋은 날들이 계속 될 것이다.’라고 말씀해주셨어요.
덕분에 마지막 기억까지도 따스한 기억을 안고 몰타라는 나라에서의 생활을 끝낼 수 있었습니다.

7주간 몰타, 스프락카페에서 지내면서 다사다난하고 파란만장한 나날들을 보냈어요.
그랬기에 폰을 잃어버려서 사진이 많이 날아가고, whatsapp 아이디가 사라져서 많은 친구들과 연락이 닿지 못하게 되었음에도,
그리고 무려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음에도
이렇게 제 마음 안에 생생하게 남아 있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 이유에는 수많은 친구들이 빠질 수 없구요.

지금까지 저의 어학연수 이야기를 함께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마지막 이야기라그런지 괜히 저도 센치해지네요.
하지만! 아직 티스토리에서 여러분과 함께할 이야기들은 수 없이 많이 남아있어요. 몰타에서의 이야기가 일상같은 여행이었다고 한다면 앞으로의 이야기는 조금 더 여행같은 여행 이야기가 펼쳐질거에요. 앞으로의 여행기도 많이많이 기대하고 계속 지켜봐주세요!

그럼 다음 이야기로 만나요
👋👋

+ 클래스 메이트 사진 발견

제 마지막 수업날 찍은 사진이에요.
우리반 친구들이랑 선생님 알렉스!
여기저기 뒤적뒤적 하다가 찾아냈습니다 ㅎㅎㅎ
같이 수업들었을 때 엄청 재밌었는데
그리워지네요 ㅎㅎ

그럼 정말👋

안녕하세요 J입니다!!!
여러분! 오늘은! 제가 파티 이야기를 가져왔어요.
제목이 광란의 몰타살이인 이유가 몰타에서 생활한 7주 중 반틈을 파티하며 보냈기 때문이에요 ㅎㅎ
파티를 다 묶어서 한 포스팅으로 올릴까 했는데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좀 길어질거같아서 애매하지만 뚝 잘라 오늘은 스프락카페 안에서 했던 파티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오늘도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시작할게요!

1. Caipirinha party

수박, 키위 카피리냐

카피리냐(Caipirinha) : 카샤사를 베이스로 하여 비정제 설탕, 라임, 얼음을 혼합하여 만든 브라질 칵테일

두둥-! 스프락카페의 대표 파티. 카피리냐 파티입니다!

술을 따라주고 있는 브라질리언 친구

저희 학원에서 2주에 한번 금요일에 여는 파티인데요,
브라질 친구들이 마트에서 과일과 술을 사와서 직접 이렇게 술을 만들어 준답니다.
라임으로도 만들어 준 적도 있지만 주로 제철 과일을 이용해 만들어주는데 굉장히 달달하고 맛있는 술이에요!

J는 어디에 있을까요~?

카피리냐 파티를 하면 이렇게 많은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이야기도 하고, 새 친구도 사귄답니다!

이 날은 클레어랑 친해진 날이에요 ㅎㅎ
하늘색 옷을 입은 친구가 클레어인데 클레어는 네덜란드에서 온 (당시) 갓 성인이 된 친구에요!
인형처럼 예쁘게 생겼는데 성격은 시원털털한 매력적인 친구라 친해지고 싶어서 말 걸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친해지게 되었어요😀😀

이날은 또다른 카피리냐 파티날!
제 왼쪽 두친구는 마샤와 아나스타시아에요.
둘 다 러시아 친구들인데 어찌나 쾌활한지 같이 있는데 너무너무 재밌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친구들과도 이날 친해져서 종종 산책도 함께 가고 했어요👍🏻
유럽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한번은 제가 ‘여기 오니까 남자애들이 문을 잡아주는 뿐 아니라 본인이 문을 열고 먼저 안가고 나한테 먼저 들어가라고 해준다. 유럽식 매너는 처음 겪어봐서 신기하다.’라고 하니까 ‘당연한거다. 유럽에서는 내가 여성이기에 당당히 요구할 수 있는 권리이다.’라고 해서 문화와 매너에 대한 우리와의 생각의 차이를 느낄 수 있어 신기했습니다.

카피리냐 파티를 통해 같은 반, 같은 플랫이 아닌 학원의 다양한 친구들과 이야기할 수 있게 되어 저는 카피리냐 파티가 정말 좋았어요!
무엇보다 직접 만들어주는 카피리냐도 엄청 맛있었구요.
지금까지 저희 학원의 시그니쳐 파티인 카피리냐 파티였습니다 ㅎㅎ

2. Bistro party
저희 학원에는 학원생 전용 식당 비스트로가 있어요.
밥 하기 귀찮을 때는 비스트로에 가서 밥을 먹기도 하는데
하루는 비스트로에서 학원생들을 위해 파티를 열어줬어요!

이렇게 학원 친구들끼리 춤을 추기도 하고,

플랫메이트 & 발렌티나
미키!

학원을 돌아다니며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눠요.
저희는 저랑 친한 플랫친구들끼리 모여서 신나게 놀았어요!

술 마시는데 집중한 클레어 ㅋㅋㅋ와 제시카, 뉴 유카, 그리고 J

점점 늘어나는 친구들 ㅋㅋㅋㅋ
이렇게 다 같이 지냈을 때가 정말 제일 재밌었던거 같아요.
사진 보니 너무너무 그립네요ㅠㅠ

비스트로파티는 카피리냐파티와는 다르게 비스트로에서 친한 친구들끼리 삼삼오오 모여앉아 즐길 수 있었어요.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는 것도 항상 즐겁지만,
이렇게 친한 친구들끼리 편안하고 재밌게 노는 것도 너무 행복하더라구요 ㅎㅎㅎ
이 때 함께 했던 친구들 조합이 너무너무 그립네요🥰

.

이렇게 학원 전체 단위의 큰 파티 외에도 그동안의 포스팅에서 보여드린 것처럼 각 국의 요리를 친한 친구들끼리 서로 대접하는 소소한 파티도 엄청나게 열렸어요.ㅑ

브라질 바베큐 파티

이런 파티들을 통해 맛있는 음식, 맛있는 술을 먹으면서 학원 친구들을 더 많이 알게되고, 좋은 추억들이 많이 생기게 되었던 것 같아요.

.
.

분명 어학연순데 이렇게 신나게 놀았던 사진을 보니 그 때 기억이 더 선명하고 새록새록하게 나네요!!
이 포스팅을 쓰면서 저는 특히 즐거웠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남은 파티 이야기를 들고 돌아올게요.
👋👋👋👋👋

안녕하세요! J입니다.
오늘은 몰타 고대도시(?̊̈)라고 할 수 있는 몰타의 옛 수도 Mdina로 함께 떠나보려 해요.

Mdina (임디나)

위치는 수도답게 몰타의 한가운데에 있어요!
저는 임디나에 두번 다녀왔는데요,
한번은 한국인 Chan 오빠와 함께, 한번은 Chan, Kae, new Yuka와 함께 다녀왔어요.
뉴 유카는 유카가 둘이라 새로온 친구라서 뉴 유카라고 저희끼리 불렀답니당ㅎㅎ

여기가 바로바로 Mdina 입구 Mdina gate에요!!
모델 포스로 한컷 찍었습니다 ㅎㅎ

임디나는 거리가 너무 예뻐요.
발레타나 다른 몰타 지역들이랑 건물 양식이 다르면서 독특해서 거리를 걸으며 사진찍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집 앞에 꽃 너무너무 예쁘죠?ㅎㅎ

찬 오빠랑 처음으로 Mdina에 갔을 때 엠디나 대성당에서 결혼식을 하는 것을 봤어요.

엠디나 대성당

여느 유럽처럼 성당이 너무 화려하고 아름다워서 잠시나마 아,,나도 몰타 남자랑 저런데서 결혼하고싶다,,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ㅋㅋㅋ

결혼식에 참석하러 가는 사람들
결혼식 하는 성당 앞에서 한컷

 너무 예쁘죠!!ㅠㅠ
결혼식 사진은 안타깝게도 못찍었지만 결혼식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서 한참을 쳐다봤어요 ㅎㅎ
찬오빠도 그 결혼식 모습은 잊혀지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어느정도 임디나 거리를 구경하고나면 거의 모든 여행객이 꼭 들르는 식당이 있어요!

Follow follow
Fontanella

바로 이곳 폰타넬라에요!!
초코케익이 유명한 카페겸 레스토랑입니다.

저도 이렇게 두번 다 방문했어요.
케익도 케익이지만 높은 곳에 위치해서 경치도 굉장히 좋아요!

메뉴와 뉴 유카

처음 갔을 땐 배고파서 피자도 시켜먹었고

두번째땐 초코케익이랑 카라멜케익을 시켜먹었어요.
엄청 달지만 몰타, 특히 임디나에 왔다면 한번쯤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ㅎㅎ

경치도 장난아니죠?̊̈ ㅎㅎ

이렇게 폰타넬라까지 정복하면 임디나 여행이 끝이 나요!

.
.

임디나는 몰타의 옛 수도인만큼 고풍스럽고 멋진 건물들이 많아서 한국에 돌아오고도 가끔 생각이 날 정도로 아름답고 매력적인 도시였어요!
몰타에 다시 간다면 임디나는 무조건 다시 갈 것 같아요 ㅎㅎ
오늘 포스팅도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도 더 재밌는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도 J입니다.
오랜만에 몰타살이로 돌아왔어요.
어떻게 이야기를 풀까 고민하다가 친구들과 서로 요리해주거나 했던 경험을 스토리 중심으로 풀어보기로 했어요.
재밌게 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The story of FOOD

*메네멘
토마토와 계란을 이용한 터키 가정식

Menemen (메네멘)

제가 제일 처음 대접 받았던 음식이에요!
수업 끝나고 터키인 부부 Sarab과 Alp의 플랫 앞을 지나가는데 혹시 밥먹었냐고 묻길래 안먹었다고 하니까 터키식 요리를 하고 있으니 같이 먹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얼떨결에 요리 하는 것도 구경하면서 같이 먹게 됐는데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확실히 터키 음식은 우리 입맛에 이질적이지 않아 좋아요👍🏻

 

*오코노미야끼
밀가루에 고기, 야채 등을 넣고 지진 일본 요리

お好み焼き (오코노미야끼)

셀카봉을 들고 있는 하즈키, 이제는 익숙하시죠!?̊̈

이 날에는 하즈키가 저희 플랫에서 일본인 친구들이 일본 음식을 만들어 먹을 건데 같이 먹자고 제안 해 줘서 같이 먹게 되었어요!

몰타가 섬이다보니 회 필렛이 저렴해요. 특히 연어랑 참치가 싸서 저도 자주 먹었는데 친구들이 연어, 참치도 스시용으로 썰어서 준비해주고 직접 오코노미야끼도 만들어줬어요.
이 날 먹은 오코노미야끼가 제 인생에서 먹었던 오코노미야끼 중 제일 맛있었어요 진짜 ㄹㅇ
해물, 고기 등등 다양한 오코노미야끼를 만들어줬는데 재료도 아낌없이 넣고 정성스레 만들어줘서 정말 감동의 맛이었어요,, 또 먹고싶다ㅠㅠ
이 때가 몰타생활 초창기였는데 이 날 이후로 사진에 나온 다른 친구들과도 친해져서 행복했어요😀😀

 

*떡볶이 파티

Made by J
이제는 익숙한 얼굴의 J의 베프들!

친구들이 맨날 맛있는 걸 해줘서 저도 얻어먹고만 있을 수 없더라구요. 그래서 준비한 떡볶이 파티!
떡볶이는 사랑이잖아요..?ㅎㅎ
제가 제일 자신있는 떡볶이를 준비하고, 남은 당면에 양념을 해서 쫄면 느낌으로 만들어 봤어요!!
제가 매운걸 잘 못먹어서 안맵게 만들었는데도 외국인 친구들은 많이 매워했어요 ㅠㅠ
그래서 ‘별로 안맵게 만들었어ㅠㅠ’ 하니까 친구들이 ‘그건 니가 Korean girl이라서 그래!!’ 하더라구요 ㅋㅋㅋㅋ

맵찔이인 저도 맵부심을 부릴 수 있는,,몰타,,ㅎㅎ
아무튼 저희가 이렇게 한식을 먹고 있으니 지나가던 친구들도 먹어보고싶어 하길래 다같이 나눠먹었습니다!!

잘 먹는 모습 보니까 진짜 기분 좋았어요 ㅎㅎ
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제 필살기 마지막 소주도 꺼내서 같이 마셨는데 ‘So strong’ 이라는 반응이 많아서 소맥을 타주니 다들 잘 먹더라구요!
역시 Korean cocktail is best...!!
같이 먹었던 한국인 오빠도 몇 달만에 먹는 소맥인지 모르겠다고 너무 고맙다고 해줘서 내심 또 뿌듯했어요😉

 

*히야시츄카
냉라멘, 일본에서 만들어진 중국식 차가운 면요리

요리를 준비하고 있는 카에
冷やし中華 (히야시츄카)

카에 말에 의하면 여름이 되면 일본의 모든 가정에서 이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재료들을 정갈하게 준비해 면에 올려서 소스를 뿌려 먹으면 끝!! 더운 몰타의 여름에 참 잘어울리는 요리였어요.
사실 J에게는 눈물의 히야시츄카 ㅠㅠㅠ
이 날이 카에와 몰타에서 마지막 날이었어요..😭😭
정이 너무 많이 들어서 헤어지는게 너무 아쉬웠어요.
게다가 제가 이때 그리스 출국 날이어서 배웅도 못해주고 카에랑 헤어져야 해서,,,
밥 먹으려고 앉자마자 눈물이 나더라구요😢
웃으면서 보내줘야 했는데 처음 완전 친해진 친구여서 그런지 계속 울다가 헤어졌네요,,
하지만 카에랑은 서울에서 다시 한번 만났답니다 ㅎㅎ
히야시츄카를 보면 그 날 생각이 나요.

 

*간장 요리 파티 - 불고기 & 잡채

요리하는 J
그렇게 안보이지만 불고기
많이 흔들렸지만 잡채

사진이 형편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날도 뭔가 요리를 해주고 싶은 마음에 제가 저녁을 해주겠다고 선언했어요!
바다에 다녀온 뒤 노곤함을 안고 열심히 요리했습니다.
저는 사실 고기 요리라 불고기가 인기가 많을 줄 알았는데
예상과 달리 잡채를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잘 먹는 친구들 ㅎㅎㅎ뿌듯

Korean noodle is so delicious
친구들이 딱 이렇게 말해줬어요 ㅋㅋㅋ
간장 요리가 매콤한 요리보다 달달해서 입맛에 맞았나봐요.
젓가락 사용법도 알려주고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진짜 너무너무 좋았어요🥳🥳
한국 오면 또 해주기로 약속함🤙🏻

이 때 이외에도 불고기는 진짜 자주 만들어 먹었던 거 같아요.

J 인생 첫 불고기
요바나와 함께

첫 불고기라 고기를 잘못사서 고기가 익다가 다 부서졌는데 ㅠㅠ ㅋㅋㅋㅋ그래도 맛있게 먹었어요 ㅎㅎ

 

 

*일본식 볶음국수 & 볶음밥

이건 일본인 친구들이 자주 해주던 요리였어요!
밥 시간에 플랫에 같이 있으면 번갈아가며 요리를 해 주기도 하고, 밥 먹을건지 물어보고 양을 좀 더 많이 해서 같이 요리를 해먹기도 해요.
제가 편식을 좀 해서 피망이랑 샐러리를 이전까지는 별로 안좋아했는데 요리 해줬는데 싫은 티를 내면 안되니까 먹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거에요!! 그래서 국수도, 볶음밥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파스타 Pastas
몰타에서는 파스타를 거의 주식으로 먹었던 것 같아요.

오늘은 하즈키가 요리사

플랫메이트 하즈키가 출근하기 전에 짬내서 이렇게 파스타를 만들어 주기도 했고,

J의 해물 토마토 파스타

혼자서도 간단하게 만들어 먹고

남은 불고기로 만든 불고기파스타

면이랑 불고기가 남았길래 밥 하기 귀찮아서 불고기파스타도 만들어먹고

우유를 이용한 크림파스타

신기한 모양의 면을 사서 만들어 보는 등 다양한 파스타를 만들어 먹었어요!!
이제 J는 거의 파스타마스터,,ㅎㅎ

이 외에도

하즈키의 함박스테이크

함박 스테이크도 구워먹고

마트에서 닭똥집 보고 충동구매 해서 똥집도 만들어먹고

햄버거도 만들어먹고

참치도 썰어먹고

간단하게 프로틴 충전도 하고

가끔은 이렇게 학원 비스트로에서 사먹기도 하고

Hugo’s Burger
Maltese restaurant

외식도 하면서 지냈어요!!
몰타는 토끼 요리가 유명하다고 해서 몰타식 레스토랑 가서 토끼 배 스테이크를 시켰는데 양이 엄청 조그맣게 나왔어요 ㅋㅋㅋ,, 근데 친구가 피자 나눠줌 ㅠㅠ감동
토끼요리는,,, 음,, 한번이면 족한 것 같아요 ㅎㅎ


이렇게 음식을 기준으로 살펴보니 또 어학연수의 추억이 새록 새록 하네요.

.
.

The story of ALCOHOL

이번에는 알코홀릭 J의 술 이야기입니다.
별건 없고 몰타에서 마셨던 와인들과 제 최애 맥주를 소개해드리려 해요.

🍷

Wine🍷

이외에도 수많은 와인병을 찍었으나,,
다 날아갔네요ㅠㅠ
보고 맛있는 와인들을 찍었었는데 사실 마셨던 거의 모든 와인이 맛있었어요 ㅋㅋㅋㅋ
가격도 엄청 싸구요!! 2-3유로면 괜찮은 와인 한 병을 마실 수 있어서 팩와인부터 병와인까지 다양한 와인을 엄청 많이 마셨던 것 같아요.
사실 이전까지는 와인 무슨 맛으로 먹는지 잘 몰랐는데 단 와인부터 시작해서 와인을 계속 먹다보니 자연스럽게 와인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어요 ㅎㅎㅎ
저기 위에 있는 다섯 와인 중에는 freschelio 라고 적혀있는 와인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맛이 정확히 기억나는건 아니지만 저희 학원 친구들이 제일 즐겨 마시던 와인이라 저도 자주 마셨거든요 ㅎㅎ

🍻CISK🍻

이 맥주는 저의 Best of Best 치스크에요.
몰타 대표 맥준데 이거 한번 마시고 완벽하게 반했어요.
한날은 저녁에 간단하게 맥주를 먹기로 했는데 제 옆플랫 오빠가 저한테 와서 ‘J야, 너 치스크 좋아하는거 전세계 애들이 다 안다’ 라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무슨 말이냐고 물으니까 오빠랑 외국인 친구랑 WhatsApp으로 얘기하고 있었는데 그 외국인 친구가 ‘J 오면 치스크 준비해두면 되지?̊̈’ 라고 했다더라고요 ㅎㅎㅎ
진짜 맛있는데 한국에 못 사온게 한이에요 진짜ㅠㅠ
배달이라도 시켜야겠어요 ㅎㅎ^^!!

🍻Edinger🍻

 마지막은 저의 차애 에딩거입니다.
에딩거는 한국에도 많아서 많이들 아실텐데 몰타에서 에딩거를 처음 접하고 반해서 한국 와서 에딩거를 엄청 자주 마셨어요. 물론 지금도 ㅎㅎ 수입맥주 4캔 만원 ㅎㅎ
이 때로부터 1년 뒤의 여행에서 뮌헨을 하루 경유했는데 그 때 뭐 할 지 고민하다가 에딩거 양조장에 가서 하루를 썼을 정도로 굉장히 맛있는 맥주에요.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J의 몰타 맛집 추천

아까 위에서 보신 햄버거 Hugo’s burger 기억 나시나요!?̊̈

진짜 버거 맛집이에요.
버거가 엄청 실하고 소스도 맛있습니다👏👏
몰타 가신다면 강추👍🏻

다음으로는 한국인들에게 정말 유명한 몰타 맛집인데요!

떡볶이도 맛있고 초밥도 맛있고 여기 진짜 맛집입니다 ㅎㅎ
네이버에 몰타 맛집 검색하면 아마 제일 많이 나오는 곳이 아닐까 싶네요!

.
.
.

몰타에서 먹었던 것들을 돌아보니 음식 먹었을 때 상황이 하나하나 다 떠올라서 추억에 젖게 되네요 ㅎㅎㅎ
여행에서 먹었던 음식도 향수를 깊게 불러일으키는 듯 하네요.
오늘 정말 긴 포스팅이었죠!?̊̈
1탄, 2탄으로 나눌까 하다가 한번에 올리는 게 나을것 같다고 생각해서 길게 올리는데 너무 길어서 많이 안 읽으실까봐 초큼 걱정이 되네요...ㅎㅎ...
오늘도 이렇게 찾아와 주시고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여러분 안녕하세요! 다시 돌아온 J입니다.
오늘은 몰타의 Sunday market Marsaxlokk(마샤슬록)에 다녀온 얘기를 해보도록 할게요!

마샤슬록은 몰타의 재래시장이에요!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제가 시장 구경을 좋아해서 엄청 설렜습니다.

Marsaxlokk 위치

사진에 빨간 닷이 마샤슬록의 위치입니다😀
마샤슬록엔 일요일 외에도 시장이 열리긴 하지만 일요일만큼 활발하게 열리진 않는답니다! 그래서 Sunday market이라는 인식이 자리잡혀있고 저도 일요일에 방문했어요.
그러다보니 일요일에 마샤슬록가는 버스는 언제나 만원,, 더운 날씨에 버스 기다리느라 진땀뺐답니다 ㅎㅎ

그렇게 도착한 마샤슬록!

Marsaxlokk 전경
배 타는 체험도 할 수 있어요
드림캐쳐보트 귀야워,,

마샤슬록에 도착하면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어요!
항구?라고 해야하나 보트들이 정박해있는 바다 반대편에 시장이 위치해 있습니다.

시장에 도착해서 신난 유카, 카에, J, 하즈키

이제 본격적으로 시장 구경을 시작해보아요!

시장에는요, 다양한 것들을 판매하는데요,
해산물도 팔고 (징그러워서 사진은 안가져왔어요ㅜㅜ)

잼, 오일 등 다양한 식재료도 판매하고 있구요,

꿀 립밤

몰타가 꿀이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꿀로 만든 립밤, 크림 등의 제품도 팔아요.

예술작품

이건 어떻게 그리시는지 구경했었는데 기억은 아니지만 작품들이 너무너무 예뻐서 한참을 넋 넣고 봤던 기억이 나요.
짐만 가벼웠다면 하나 사왔을텐데 아쉽😭

시장 중간에는 이렇게 버스킹 하는 분들도 계신답니다.

벤자민 아저씨

행인들 이름을 넣어서 노래를 불러주시는 벤자민 아저씨에요.
“J, J~ J 사랑해요”
뭐 이런 노래를 불러주셨어요ㅋㅋㅋㅋ
이 분을 나중에 발레타에서도 또 만났었다는,,

그런거 보면 몰타 진짜 작은 섬이구나 하는 생각이 새삼 들더라구요 ㅎㅎ

마지막으로 마샤슬록에서는

종을 치면 딸랑딸랑 소리가 나요
이름으로 다양한 걸 만들어 주신답니다!

여느 시장처럼 기념품도 이렇게 판매해요.
저는 여기서 제 목걸이랑, 친구한테 선물할 팔찌랑, 아빠 선물로 자전거까지 장만했었답니다😀

같은 목걸이 끼고💚
유카도 목걸이 장만💚
시장 구경 기념샷

이렇게 신나는 쇼핑과 구경을 끝내고 저희는 맛있는 밥을 먹으러 식당에 갔어요.

더울땐 시원한 🍺

시원하게 맥주도 한잔 하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같이 간 친구들이 모두 일본인이었는데 저를 배려해서 하루종일 영어로 얘기해줘서 너무너무 고마웠어요ㅠㅠ
몰타에서 만난 저의 첫 베프들이랍니다💚

-

Behind Story . 음식주문

뭘 주문할지몰라서 망설이고 있는데 옆 테이블에 앉은 프랑스인 부부의 음식이 너무 맛있어보이는거에요ㅠㅠ!!
그래서 슬쩍 뭐냐고 여쭤보니 웃으시면서 흔쾌하게 알려 주셔서 무사히 주문을 할 수 있었답니다 ㅎㅎ
-

이번 포스팅도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오늘도 재밌게 봐 주셨다면 공감과 댓글로 소통해요!
다음 포스팅으로 만나요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