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또 J입니다.
오늘은 지난 포스팅에서 예고해 드렸던 것 처럼 아테네 여행기를 풀어볼게요😀
아테네까지 딱 풀면 그리스 여행이 끝이에요ㅠㅠ

아테네 위치

지도에서 위치 확인 하시구요!
아테네는 모두들 잘 아시다시피 그리스의 수도입니다.

Short Story about Jimtravel✈️

저는 산토리니 페리가 너무 많이 지연돼서ㅠㅠ 아테네에 도착했을 때가 새벽 1시 쯤이었어요.
숙소를 예약했는데 항구에서 숙소까지 걸어서 15분 정도였어요. 근데 너무 어둡고 그래서 가기가 무섭더라구요.
택시를 타려고 했는데 택시 3분?̊̈ 5분?̊̈ 정도 거리였는데 돈을 너무 많이 요구해서,,,
결국 항구 앞에 있는 노천 카페에서 시간을 때우다가 날이 밝고 나서 숙소에 가야겠다 마음먹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무모st,,
다행히 멀쩡하게 아직 살아있네요 ㅋㅋㅋㅋ
노천카페에서 콜라를 하나 주문하고 주인언니 맞은편에 주인 언니를 마주보고 앉아서 핸드폰을 만졌어요.
주인언니가 날 지켜줄거야 하는 마음으로 ㅋㅋ,,
배터리가 닳아서 충전을 부탁하니까 충전도 해주시더라구요!
중간중간에 남자들이 들어와서 쳐다보면서 수군수군 하던게 좀 무섭긴 했지만 주인언니만 믿으며 그렇게 졸다 깨다 밤을 새웠던 것 같아요.

지금이었다면 택시를 탔을것 같지만,,
여행 초보 & 자킨토스와 산토리니에서 바보비용을 너무많이 쓰고 온 탓에 이렇게 무모한 노숙도 해 보았네요.
지금은 나름 혼자만의 추억이에요 ㅎㅎ
하지만 여러분은 위험을 굳이 감수하진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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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아침

아무튼 여차저차 숙소에 도착했는데 제가 혼성 도미토리라는 걸 깜빡,, 새벽에 도착했는데 건장한 남자분 두 분이 ㅠㅠ 자고 계시다가 제가 부시럭댈때마다 깨셔서 너무 무섭더라고요.
지금은 혼성 도미토리 아무렇지 않게 쓰지만 저 때는 생각없이 저렴한 방을 예약해서 혼성인 것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카운터에 말하니까 20유로 내면 바꿔주겠다고 해서 20유로 더 내고 방 바꿔서 편하게 썼어요,,
이건 다시 생각해도 잘한 생각인 듯 ㅎㅎ

어쨌든 방에 가서 한숨 자고 본격 여행을 시작했어요. 낮에 바짝 놀고 밤에 비행기를 타고 몰타로 돌아가야 했기에 저는 아크로폴리스만 구경하기로 했어요!

*아크로폴리스(acrópolis) : 그리스 도시국가의 중심지에 있는 언덕

아크로폴리스에 가기 전 밥을 먹으러 갔는데 네이버에 찾아보니 아크로폴리스 아래 시장 근처에 괜찮아보이는 레스토랑이 있어서 그쪽으로 가기로 했어요.

김치 맛이 나던 요리

 식당 정보를 드리고싶어서 좀 찾아봤는데 못찾겠네요ㅠㅠ
당시 네이버에 쳐서 양배추 만두 같은 요리를 시키면 김치맛이나고 루프탑에서 아크로폴리스가 보인다고 해서 선택한 레스토랑이었어요!
루프탑은 당시 공사중이라 가지 못했는데 저 요리에선 진짜 신기하게 김치 맛이 나더라구요 ㅋㅋㅋ
양배추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김치맛이 그리웠어서 한그릇 뚝딱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아크로폴리스에 올라갔어요.

사람 엄청 많죠!?̊̈
저는 사실 그리스 국기를 들고 사진을 찍고 싶어서 사갔었는데 안타깝게도 불법이라고 해서ㅠ
가방 안에 고이 모셔 뒀습니다.

파르테논 신전

이 건물이 그 유명한 파르테논 신전이에요!
제가 갔을 때 공사중이라 그 온전한 모습은 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이 곳에 왔다는 자체가 감격스러웠어요.

신전 앞에서

외국인 커플 사진을 찍어주니 이렇게 예쁜 사진을 또 남겨 주셨어요 ㅎㅎ

건너편 언덕에서 바라본 신전

눈을 왜 그렇게 뜨냐고 물으신다면,,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그렇다고 대답 하겠어요

아크로폴리스라는 이름답게 정말 높은 언덕이고, 그러다보니 바람이 상상 초월로 불어서 구경하기가 초큼 힘들었어요.
하지만 뭔가 랜드마크 하나를 내 힘으로 구경했다는 사실에 뿌듯함?̊̈ 그런 것이 생긴 하루였어요.

이렇게 아크로폴리스에서 내려와서 근처를 둘러봤어요.

기념품 상점에서 동상이랑 표정 동기화
월계관 같은 머리띠 GET
수블라키와 피타

 

*수블라키(Souvlaki, σουβλάκι) : 유명한 그리스의 패스트 푸드. 주로 꼬치에 여러 조각의 고기와 채소를 꽂아 구워먹는다. 이 음식은 주로 피타라는 그리스식 빵에 구운 감자와 여러 고명과 소스를 곁들여 먹는다. 고기는 주로 돼지고기, 소고기, 양고기를 쓴다.

 

그리스 여행 마지막날에 드디어 수블라키도 사먹었어요!
저는 양을 못먹어서 돼지고기로 했는데 진짜 👏👏
더 먹을 배가 없다는게 안타까울 지경이었어요ㅠㅠ

이렇게 짧은 아테네 여행을 끝내고

그릭 요거트

공항에서 그릭 요거트도 사먹고

Good bye Greece

라이언에어와 함께 몰타로 돌아갔어요.

이렇게 저의 그리스 여행기는 끝이 났습니다!
여행의 ㅇ자도 모른다고 할 수 있는 여행 초보, 여린이의 여행이었기에 드릴 수 있는 정보도 적고,
핸드폰을 나중에 잃어버려서 보여드릴 수 있는 사진도 적었기에 여러분이 어떻게 보셨을 지는 모르겠어요.
지금 생각했을 때 그리스는 아쉬움이 정말 많이 남는 여행지이기에 다음에 꼭!!! 2주정도 시간을 투자해서 산토리니, 자킨토스, 아테네를 포함해 더 많은 도시를 여행하고 싶어요.

지금까지 제 그리스 여행기를 봐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다음 포스팅은 다시 몰타에서 뵙도록 할게요ㅎㅎ
아직 남은 몰타 이야기가 한가득이랍니다!
그럼 오늘도 찾아주셔서 감사하고 다음 포스팅으로 만나요
👋👋

여러분 오랜만이에요! J입니다.
오늘은 포카리스웨트처럼 하얗고 파랬던 산토리니 여행기를 올려보려해요.

숙소 앞 뷰

숙소를 찾아가는 길에도 벌써 흰 건물들이 많아서 설레기 시작했어요.

산토리니 섬

산토리니는 크게 Oia(이아), Fira(피라) 두 마을로 구성되어 있는데 지도에 있는 빨간 점이 피라마을이에요.
제 숙소는 피라마을에 있었고, 저는 걸어서 이아마을과 피라마을을 왕복했습니다.
힘들어 죽을뻔^^;;했어요 헤헤ヽ(´▽`)/

힘들긴 했지만 가는 길이 너무너무 예뻐서 버스 타기가 아깝더라구요!!

진짜 하얗고 파랗죠?ㅎㅎ

여기저기에 카메라를 세워 두고 혼자서 열심히 사진을 찍으면서 구경했어요.
사진은 없지만 웨딩촬영하는 외국인 커플도 있더라고요!
너무 예뻐서 촬영 하는 것도 한참을 구경했어요😀

이아마을이 선셋이 굉장하다고해서 이아마을 핫스팟에 가서 선셋을 봤는데 해가 진 그 순간에 모든 사람들이 박수를 치더라구요👏👏 뭔가 신기하고 재밌었어요ㅋㅋ

해가 드리워지는 산토리니
어둑어둑
혼자 풍경사진만 찍는 제가 안쓰러웠는지 친절한 그리스 아주머니가 찍어주셨어요 ㅎㅎ
야경도 예쁜 산토리니
야경과 함께 찰칵

혼자 셀카 찍고 풍경 찍는 모습이 안쓰러웠는지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어주시겠다고 해서 이렇게 몇 장 남겼어요!!
사실 이 때 그리스 경제 상황이 별로 안좋고 하다보니 경계를 많이 했었는데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고 좋은 사람들도 엄청 많았어요😃😃

🇰🇷

다만 한가지 부끄러웠던 점이 있었어요.
아무래도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다보니 부산 감천마을처럼 사유지들이 있었어요.
사유지에 들어가지 말라는 문구가 3개국어로 적혀 있었는데
그리스어, 영어, 그리고 한국어 였답니다.
먼 곳에 온 만큼 예쁜 사진을 남기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래도 매너는 지키는 한국인 관광객이 되었으면 해요.
경고문구가 그 수많은 언어 중 한국어로 적혀 있는 모습을 보는데 개인적으로 조금 많이 부끄러웠답니다🙇🏻‍♀️

아무튼 이렇게 구경을 하고 유명하다는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었어요.

문어다리는 진짜 부드러웠는데 쌀이 완전 날리는 쌀ㅎㅎ 그래도 엄청 맛있게 잘 먹었어요!!

이렇게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에는 와인 박물관에 갔어요.
술은 좋아했지만 와인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는데 이 때 이후로 와인을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버스정류장
와인 박물관 도착 🍷
박물관 안에서

 와인이 만들어진 계기, 만드는 방법 등까지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로 보고 들을 수 있어서 재밌었어요.
박물관 탐방이 끝나면 와인 시음도 할 수 있어요!

시음한 와인들

이 중에서 4번째 #Vinsanto 와인이 저는 제일 맛있었어요!!
산토리니에서만 판다고 해서 사가고 싶었는데 비행기를 수하물 없이 예약해서ㅠㅠ아쉬울 따름이었습니다.

와인 박물관 구경을 마치고 미코노스 구항구에 갔어요.

케이블카

저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미코노스 구항구 (Old Port)

구경을 좀 하고

Lamb plate

밥도 먹었어요! 메뉴판을 보며 한참 고민하고 있으니 직원분이 와서 추천해주신 메뉴가 바로 이 양고기 플레이트였어요!
사실 양인지 모르고 시켰는데 양 냄새가 나서 당황😬했지만 다른 양 요리에 비해 심하게 나지 않아 소스를 듬뿍 묻혀서 먹고 있었어요. 그런 저를 보시고는 직원분이 한국에서 왔으니까 칠리소스 가져다줄까?̊̈ 하고 물어봐주셔서 부탁해서 칠리소스에 찍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ㅎㅎ

이렇게 구항구 구경이 끝나고 내려올 때는 동키택시를 이용했어요!

고생중인 동키
동키택시 사진

택시 이용이 끝나고 사진을 내밀기에 선물인 줄 알았는데 무려 4유로를 받더라구요..!

외국을 여행하다보면 길거리에서 사진찍자고 달려드는 코스프레라던가 이렇게 체험 비스무리한 것을 하고나면 사진 주면서 돈 달라고 하는 곳이 굉장히 많아요!
필요하다면 사시고 아니라면 단호하게 거절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old port 구경도 마치고 숙소로 가려다가 생각해보니 그리스에서 그릭샐러드도 한번 안먹어본 게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가는 길에 레스토랑에서 샐러드도 한접시 했어요.

Greek Salad

야채도 신선하고 위에 올라간 치즈도 맛있었어요:)

 

그릭샐러드까지 클리어하고나서 저는 짐을 챙겨 페리를 타러 항구에 갔어요.
제가 예약한 페리 시간이 일몰 시간대라서 바다 위에서 선셋을 보겠구나 기대하고 있었는데 페리가 지연된다고 해서 항구에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이렇게 혼자 사진도 찍고

해도 다 졌는데 페리가 도무지 안오더라고요.
언제 오냐고 물어도 자기들도 모른다는 얘기 뿐이었어요ㅠㅠ

남은 돈을 털어 맥주를 사서 마시며 기다리다보니 무려 4시간만에 페리가 도착했어요 ㅎㅎ,,
그렇게 산토리니를 탈출할 수 있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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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는 상상했던것만큼 정말 예쁘고 아기자기한 섬이었어요!!! 포카리 스웨트 광고같은 섬이라 감동 또 감동
40대는 되어 보이는 아저씨한테 캣콜링도 당하고, 항구에서 하염없이 페리를 기다리는 등 우여곡절도 어느정도 있었지만 산토리니라는 섬에 다녀온 것은 절대로 NEVER 후회하지 않습니다 ㅎㅎㅎㅎ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오늘도 정말 감사해요!!
그럼 다음 포스팅은 아테네에서 만나볼게요
👋👋👋

여러분! 오늘도 돌아온 J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자킨토스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나바지오 해변(Shipwreck beach🏖)이야기를 풀지 못한게 한이 되어 이렇게 빨리 돌아왔어요!
기대해 주셨다면 감사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주인 할머니께서 아침밥이라고

아침으로 주신 케익

케익을 이렇게 방문앞에 가져다 주셨어요!!
조식 포함이라던가 그런 내용이 전혀 없었어서 생각도 못했는데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답니다.
덕분에 든든하게 먹고

나갈 채비 직후

이렇게 준비를 하고 나갔습니다.
저는 투어에 대해 전혀 안알아봐서 중간중간 수영을 하는지 몰랐어요ㅠㅠ 그래서 수영복을 안챙겨나가서 너무 아쉬웠답니다😭 여러분은 투어 예약하시고 꼭 제대로 알아보고 투어하세요!!

아무튼 저는 또 택시(😭)를 타고 미팅 장소로 갔어요.

Shipwreck beach 가는 유람선

이 친구가 바로 저를 그 유명한 Shipwreck beach로 인도해 줄 유람선이에요! 되게 크죠?̊̈?̊̈ㅎㅎ

자킨토스 블루케이브 투어 코스🛳

항구 - (바다 한 켠에서) 수영 - Blue cave - Navagio(shipwreck beach) 수영 - 항구

시간이 지났다보니 자세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이런 코스로 유람선 투어를 진행했었어요.

출발

배가 출발하고 수영하는 곳에 잠깐 멈췄을 때

배 위에서 시원한 생맥주 한잔

수영복이 없었던 저는 맥주를 마시면서 수영하는 사람들을 구경했어요.

바다 위에서 뜨거운 햇빛 아래 마시던 맥주란..👏👏
이 맛을 잊을 수 없네요.
그렇게 수영이 끝나고 블루케이브로 갔어요.

물이 파래서 이름을 Blue cave라고 하는 것 같아요.
저는 여기 저기 들른 곳들 보다 지중해 물색깔이 너무 예뻐서 바다에 계속 감탄 했던 것 같아요 ㅎㅎ
이렇게 블루케이브까지 지나서
드디어 대망의 나바지오 해변에 도착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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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기 전 배에서 한컷

제가 혼자 풍경 사진찍고 셀카 찍는게 안쓰러웠는지 동승하신 외국인 아주머니께서 찍어주셨어요 ㅋㅋㅋ
해변에 사람 엄청 많죠!?̊̈
제가 탄 유람선 크기의 배가 3대가 정박해서 바글바글
안타깝게도 유시진대위는 찾지 못했어요😂

그래도 진짜 너무 아름답죠!?̊̈
절벽 위쪽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분들도 계셨어요.
버려진 배 shipwreck 에서 찍은 사진도 있는데 없어졌네요ㅠㅠ
이렇게 나바지오 해변에서 머물다가 다시 항구로 돌아가면서 투어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해적선..!?

돌아가는 길에 해적선같이 생긴 배도 봤어요 ㅎㅎ

이렇게 투어를 끝내고 밥먹고 여유를 부리다가 페리 시간을 앞당겨서 자킨토스 여행을 마무리했어요.

 

사실 자킨토스 섬에 대중교통이라던가 그런게 발달되어있었거나, 아니면 제 여행 레벨이 조금만이라도 더 높았으면, 아니 조금이나마 알아보고 갔으면 훨씬 양질의 여행을 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여행지가 바로 여기, 그리스 자킨토스섬인 것 같아요.
하지만 아쉬움이 남아 있기에 다음에 또 갈 수 있지 않을까요!?ㅎㅎㅎ 다시 한번 갈 수 있길 간절히 바랍니다🙏

포스팅 분량이 좀 애매하네요ㅠ 그래도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다음 포스팅은 조금 더 친숙한 산토리니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그럼👋👋👋

안녕하세요! J입니다.
오늘은 예고해드렸던 것 처럼 그리스 여행기를 가져왔어요!
지금은 그래도 여행 숙련자,,정도라고는 말할 수 있지만
2017년의 저는 그야말로 초보 여행자, 여린이였어요😭
그래서 도움 될만한 정보들은 많이 드릴 수 없지만
그래도 제가 어떤 여행을 했는지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J의 그리스 여행 루트

아테네 - 자킨토스 - 아테네 - 산토리니 - 아테네

루트만 봐도 생 초보 느낌이 나죠..?̊̈

여행 초보 J와 오늘 함께 떠나 볼 여행지는 그리스 자킨토스 섬입니다.

자킨토스섬 위치

드라마 태양의 후예 에서 버려진 배가 있는 섬으로 우리 나라에 유명해진 섬이에요!
저도 태양의 후예를 보고 저긴 가야해! 라는 생각이 들어 그리스에 오자마자 자킨토스로 향했습니다.

자킨토스 페리 티켓
자킨토스로 향하는 페리

이 커다란 페리가 저를 자킨토스에 데려다 주었답니다!

저는 배멀미가 좀 심한 편이라 배를 타면 배 내부보다 갑판 같은 곳에서 바람 쐬면서 구경하는 것을 더 좋아해요.
물 색깔이 너무너무 예뻐서 혼자 사진을 찍으며 놀고 있었는데

페리에서 만난 친구들

짜잔-! 훈훈한 친구들이 와서 말을 걸더라고요.
그리스 친구들도 영어를 잘 못해서 서로 서툰 영어로 어디서 왔는지 등등의 이야기를 나눴어요.

이 친구들은 셋이 되게 오랜 친구들이고, 방학이라서 자킨토스에 놀러 가는 중이라고 했어요. 18살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그 당시에 마냥 애들이구나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19-20살 정도 된 성인들이었어요😅 외국 나이를 깜빡..ㅎㅎ
저기서 잠시 얘기 하다가 페이스북을 교환하고 저날 저녁에 저 친구가 만나자고 했는데 저 때는 제가 좀 겁이 많았어서 거절했어요ㅠㅠ 왜그랬을까😔😟

어쨌든 잠시나마 이야기하면서 외로움을 달래다보니 어느덧 자킨토스섬에 도착했습니다!

자킨토스 전경
자킨토스 경찰차

되게 이국적이죠!?ㅎㅎ

페리에서 내려서 숙소에 가려고 대중교통을 찾았는데 하나도 안 뜨더라고요. 자킨토스에는 버스가 없대요..!
그래서 일단 걸어서 시내에 가서 다음날 구경할 shipwreck beach 투어를 알아보았어요. 저는 또 개인이라 너무 비싸서 찾고 찾다가 그냥 저렴한 일반 투어를 예약했어요.
200유로 정도를 불렀던 것 같은데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흥정해서 개인투어를 할 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아니 그 전에 조금이라도 알아보고 올 걸😂😂

그렇게 투어를 예약하고나서 혼자 비싼 값을 지불하고 택시를 탔습니다ㅠㅠ

이번 여행은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하나도 모르고 가서 꽤나 낭비가 심했어요,, 여러분은 이런 착오를 겪지 않으시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숙소는 너무너무 좋았어요!!

숙소 정보

여기 주인분도 친절하고 위치도 되게 괜찮아요! 숙소도 예뻐요..!! 가성비 최고입니다👍🏻👍🏻
근처에 선셋이 완벽한 Psarou beach에 도보로 갈 수도 있구요👏👏
완전 추천드립니다!!

이게 제 방 문을 열고 나오면 볼 수 있는 장면이에요..!

분위기도 너무 예쁘고 진짜 강추합니다 ㅎㅎ
숙소에서 짐을 풀고 주인 할머니께서 근처에 있는 바다에 다녀오라고 추천해주셔서 선셋을 보러 Psarou beach 갔어요.

이렇게 바닥에 내 이름도 한번 써보고

혼자 사진 찍으며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을 감상했어요.
자킨토스의 선셋은 제 인생 Best sunset 3 에 꼽힐 정도로 너무너무 아름다웠어요🤩

 진짜 대박이죠ㅠㅠ
어느정도 해가 지고 나서 바다 옆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어요.

식당에서

이런 풍경을 눈 앞에 두고

J의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맥주와 생선요리

이런 음식을 먹으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었어요.
여기가 천국인가 - 하고 있었는데

갑분냥

생선 냄새를 맡은 고양이가 같이먹자고 이렇게 다가오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사진은 없지만 제 맞은편 의자에 합석도 했어요.
그래서 생선 몇 점을 떼어줬답니다 ㅎㅎ

이렇게 천국같은 시간을 보내고 칠흑과 같은 어둠을 뚫고 숙소로 돌아와서 하루를 마무리 했어요.
생각보다 글이 길어져서 Shipwreck Beach는 다음 포스팅에서 풀어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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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의 자킨토스 여행 상식

1. 대중교통이 없다
3-4명 동행을 구해 함께 다니는 것을 추천합니다. 택시를 무조건 타야하니까 사람이 많을 수록 유리하겠죠?̊̈
택시는 거리에 따라 요금이 정해져있어요. 우리나라처럼 점점 가격이 오르는 게 아니라 10km-20km까지 정액, 20km-30km까지 정액 이런 느낌이었어요. 참고하셔서 이용하시기를 바랍니다!

2. 개인 투어는 비싸다
어딜 가나 당연한거지만 진짜 너무 비싸더라구요.. 역시 동행을 구해 투어를 함께 하면 가격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킨토스와 같은 곳은 관광지라 미리 투어 정보에 대해 알아보고 간다면 더욱 알찬 여행이 될 것이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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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린이인 제가 했던 여행이라 여러분께 알려드릴 정보가 많이는 없지만 생각나는대로 작성해봤어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멋진 풍경과 함께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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