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J입니다!!
오늘은 어학연수를 공식적으로 마치고 런던으로 떠난 이야기를 풀어볼게요.
런던 여행기는 3번 정도로 나눠서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완벽히 혼자 했던 런던, 헤이스팅스 여행기에요.
저는 학교에서 돈을 조금 받아 여행을 갔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학교와 약속한 일정을 이행했어야했고,
그래서 여기저기 걸어서 다녀봤어요.

Royal Courts of Justice

숙제 1번, 런던 대법원이에요.
내부는 사진촬영이 불가했고, 들어갈 때와 나올 때 꼼꼼하게 짐검사를 했어요.
안내도 하나를 들고 여기저기 구경을 했는데
특별했던건 없었지만 티비에서보던 모차르트같은 머리와 법복이 같이 걸려있던게 특이했어요.

Westminster abbey

숙제2번, 웨스트민스터사원이에요.
저멀리 런던아이도 살짝 보이죠?̊̈
기마경찰이 지나다니는 것도 봤는데 엄청 멋있었어요.

Big Ben

그리고 사실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빅벤을 보는거였는데 빅벤이 눈 앞에 떡하니 나타나서 엄청 감동했어요.
공사중이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일부를 볼 수 있었기에 굉장히 만족했어요.

전쟁박물관

여기도 숙제 전쟁박물관이에요.
그냥 한번쯤 가볼만,, 저는 개인적으로 박물관이나 이런데에서 감동을 받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그냥 그랬어요.

China town

여기는 런던 차이나타운이에요!
몰타에서 만난 오빠와 만나기로해서 차이나타운에서 밥을 같이 먹었어요.
뭔가 이국적인 와중에 좀 친숙해서 좋았어요.
아마 근처에 m&m 박물관이 있었던 거 같은데 거기서 초콜릿도 먹고, 초콜릿도 사고 재밌게 보냈어요.

National gallery

이곳은 미술하는 사람들이 사랑하는 네셔널갤러리에요.
고흐의 해바라기를 제 눈으로 볼 수 있었지요.
근데 저는 유명하다고 해서 갔는데 이때까지 미술관에도 관심이 1도 없어서 멍하니 구경하다가 저 작품을 보는 순간 이걸 보는데도 그냥 책에서 보던 거랑 똑같다 정도의 생각밖에 하지 못하는 나 자신이 더이상 미술관에 있어봐야 소용이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미술관을 박차고 나왔어요.

내셔널 갤러리 앞 트라팔가광장에 앉아있는데 한 쪽에서는 아크로바틱공연, 한 쪽에서는 버스킹을 하더라고요.
그 외에도

이렇게 동상인 것마냥 꾸민 사람들,
땅에 그림을 그린 사람들,

반지만드는 사람들 등 엄청나게 많은 거리 공연이 있었고,
여기에 꽂혀버린 저는 3시간 넘게 여기저기 구경하며 시간을 보냈어요. 이 때 제가 원하는 여행 스타일에 대해 조금씩 알아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코벤트가든

그래서 코벤트가든에 갔을 때도 이렇게 버스킹 구경하다 왔어요.
이 공연은 찰리채플린 아저씨가 구경하던 애기 한명을 데리고나오더니 가발이랑 수염을 붙이고 같이 공연을 꾸며가던 공연이었는데 너무 귀엽기도 하고 재밌어서 진짜 재밌게 봤었어요. 혼자 여행하던 런던에서 버스킹, 거리공연이 저에겐 정말 큰 즐거움이었어요.

이렇게 도시에 지친 저는 헤이스팅스라는 마을로 거의 도피하는마냥 여행을 갔어요.

헤이스팅스

헤이스팅스는 브라이튼 우측의 작은 어촌마을이에요.
사실 범죄박물관이 있다고 해서 숙제할 겸 갔던건데 여기서 완벽한 여유와 여행을 찾았던 것 같아요.

가서 우선 범죄박물관에 갔었는데 그냥 영국 및 세계의 범죄들에 대해 스토리가 써져 있고, 일부는 현장을 재현해놓고 그렇게 꾸며둔 곳이었어요.
내부는 엄청 어두컴컴한데 한 외국인 다운증후군 환자분께서 저를 보고 팔을 잡아끄셔서 좀 무서웠던 기억이 있네요.

그렇게 범죄 박물관에 갔다가 근처 언덕으로 갔어요.

이스트 힐, 웨스트 힐 이렇게 나뉘어져있는데 그 때는 어느 언덕이 더 좋다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사실 기억이 잘 안나요 ㅋㅋㅋㅋ
한가지 확실한건 언덕은 너무 멋졌고, 그 언덕을 넘나드는게 쉬운 일은 아니었는데 자연에 취해 힘든지도 모르고 왔다갔다 했다는 점입니다.
자연 속에서 온전히 혼자 시간을 보내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기본적인 나에 대한 생각부터 시작해서 철학적으로 인간의 지향점, 행복에 대한 생각, 죽음에 대한 생각까지 혼자 엄청나게 다양한 고민과 생각을 할 수 있어서 기억에 많이 남는 시간들입니다.
언덕 구경을 끝내고 헤이스팅스 캐슬로 갔어요.

성이 너무 예쁜데 이 예쁜 풍경을 혼자 보는게 너무 아까운 마음이 갑자기 들었어요.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가족들이랑 영상통화를 했어요.
좋은 풍경들을 실시간으로 함께 나누니 그래도 기분이 더 좋더라구요.

영국, 런던 꿈의 도시였는데 그 곳에서 3일을 보내면서 우중충한 날씨를 계속 겪다보니 즐겁다기보다 지치는 마음이 컸는데 이렇게 오랜만에 도시가 아닌 자연에서, 좋은 날씨에 마음껏 거닐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타워브릿지 야경

이 날은 타워브릿지로 마감했답니다 ㅎㅎ

이렇게 3일정도 런던에서 혼자 여행을 했어요.
사실 이 시간은 잘 기억도 안날 정도로 그저 그런 여행이었어요. 하지만 이 다음날부터 제 런던 여행은 완전히 알차고 즐거운 여행으로 바뀝니다!
함께한 사람들 덕분에요 ㅎㅎㅎ

그럼 다음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재밌는 이야기 들고 돌아올게요
그럼 👋👋

윌리엄 볼컴은 클래식계보다는

재즈 피아노쪽으로 랙타임(Rag time)에 

흥미가 많았던 작곡가랍니다.

 

* Rag time : 19C 후반에서 20C 초반까지 미국 남부의 흑인/크리올 사회에서  대유행한 춤이나 춤곡

특히 케이크워크의 당김음 박자가 특징이다.

 

볼컴의 '세곡의 유령 래그' 중

하나가 바로 "Graceful Ghost"랍니다!

아버지를 기리는 마음으로 작곡하여

어딘가 모르게 슬픈 느낌이 나는

곡이기도 해요!

 

 

원곡은 조금더 음울하고

느리고 슬픈 선율이지만

많이 알려진 rag 편곡은

조금 더 템포가 빠르고 당김음이

두드럽진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강주미님의 연주곡도 있어서

첨부해 봅니다:)

 

바이올린 선율으로 듣는

graceful ghost는 또 색다른것 같아요!

ㅎㅎㅎ 클래식과 재즈 분야는

언제나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J입니다.
오늘은 스프락카페에 있다가 5박6일정도 독일에 다녀온 이야기를 한번 나눠보려해요.
독일 사진을 쭉 정리하는데 특히나 사진이 별로 없더라구요.
사진을 봐도 시간 장소가 기억나지 않는 곳들도 많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기억나는 에피소드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보려 합니다.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J의 여행 일정

뮌헨 - (야간 플릭스버스) - 본 - 프랑크푸르트 - (야간 플릭스버스) - 베를린 - (야간 플릭스버스) - 뮌헨

여행 루트가 너무 당황스럽죠?ㅋㅋㅋ꙼̈ㅋ̆̎ㅋ̊̈ㅋ̌̈
제가 이 때는 정말 여행의 ㅇ자도 모르던 여린이었어요.
그래서 계획도 대도시 위주로 짜다보니 지금 생각해보면 제대로 알아보고 여행할걸 싶네요..ㅎㅎ
그래도 이런 J가 있었기에 지금의 J가 있다고 봅니다.

몰타에서 이렇게 슝슝 날아서~

뮌헨 시내에 왔을 때 처음 눈에 들어온게 바로 이 신 시청이었어요.
몰타, 그리스와는 또 다른 유럽식 풍경에 말을 잃었어요.
그러다가 책에서 본 레스토랑에 들어갔어요.
아마 슈나이더맥주 전문점이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메뉴가 다 독어더라구요ㅠㅠ
독일이니 소세지를 시켜야지! 하고 소세지가 들어간 아무 메뉴나 시켰는데

독일에서 먹은 첫 소세지
대충 골라 시켜본 슈나이더 맥주

소시지 튀김 두개가 떡하니 나와서 살짝 당황했어요.
소세지 맛도 평범해서 음,,기대가 너무 컸나ㅠㅠ 이런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러고 뮌헨에서 바로 야간 플릭스버스를 타고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하려 했어요.
제가 야간 플릭스버스를 선택한 이유는 일단 가격이 쌌고,,,
저렴했고,, 그리고 밤에 이동하면 시간을 아낄 수 있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번화가-번화가로 이동할 수 있어서 공항이나 기차를 이용하는 것보다 덜 번거롭다고 생각했어요.
그치만 버스에서 자고 일어나면 온 몸이 욱씬욱씬 했답니다.
그나마 혼자 두 좌석을 쓸 수 있을 때는 편안한데 옆에 누가 앉으면 불안하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하더라구요.
하지만 잠은 잘 잤어요 ㅎㅎ,,

저의 계획은 새벽 5시 프랑크푸르트 도착이었으나
자다가 버스 멈추는 느낌에 눈을 떴는데 시간이 7시인거에요
구글맵을 찍으니 위치가 프랑크푸르트를 이미 지나치고 본으로 나오길래 깜짝 놀라서 일단 내렸어요..

표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이 날이 일요일이라 본의 상점 및 모든 관광지가 닫은거에요!!
저는 어쩔수 없어도 이왕 본에 왔으니 제가 좋아하는 하리보공장에라도 들를까 했는데 그마저도 닫아서 할 수 있는게 없었어요...

그냥 본 대학교와 시내를 조금 돌아다니다가 도무지 할 일이 없어서 프랑크푸르트행 버스를 오후 2-3시 쯤으로 예약을 해 두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노천 카페에 갔어요.

저는 유럽에서 사람들이 지나가는 걸 보면서 노천카페에 앉아 있는걸 되게 즐겼어요.
그래서 아이스크림을 시키고 사람구경 하려고 앉는데 어떤 남자애가 자기 옆으로 오라고 손짓을 하더라구요.
의심스러웠지만 너무 심심해서 그 친구에게 갔어요.
친구 이름은 요셉, 이스라엘에서 온 독일 유학생이었어요.
요셉은 5개국어 정도를 할 수 있고, 씽씽이 하나를 갖고 여행도 다니는 멋진 친구였어요.

둘이 이렇게 카페에 앉아서 얘기를 나누다가 요셉이 갑자기 엄청 멋진 곳이 있는데 가보지 않을래?̊̈
라고 해서 저는 좋다고 했어요.
가는 길에 요셉 씽씽이도 한번 타보고 장난도 치면서 도착한 곳은

이렇게 강이 한눈에 보이는 곳이었어요!
이 날 날씨도 엄청 좋아서 한참을 멍하니 풍경을 바라봤어요.
제가 앉아있는 난간이 생각보다 높아서 치마가 불편해서 못올라가고 있었는데 요셉이 손으로 계단을 만들어줘서 심쿵,,
이렇게 여기저기 구경하고 제 버스시간이 될 때까지 벤치에 앉아서 같이 쉬다가 요셉이 버스정류장까지 데려다줬어요.
짧은 시간을 함께 했지만 짧아서 더 아쉽더라구요.
포옹으로 인사를 하고 헤어지는데 요셉이
또 버스를 놓치면 연락해. 너의 친구가 본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마.’
라고 말해줬어요. 짧은 문장이지만 또한번 감동했어요.

이렇게 요셉과의 아쉬운 만남을 뒤로하고 저는 프랑크푸르트로 향했어요.
많은 사람들이 프푸는 노잼도시다,,
라고 하지만 저는 1박2일이라는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질 정도로 프랑크푸르트에 푹 빠졌어요.

Römer

프푸 최고 관광지 뢰머광장
건물 느낌이 색달라서 두번 방문했어요.
첫 날은 가볍게 광장과 마인강을 둘러보고 들어갔어요.

다음날 아침에 호텔 조식을 먹었는데

하,,제가 생각하는 소세지 그 자체였어요.
뽀득뽀득 얼마나 맛있던지🤭🤭

이렇게 조식도 든든히 먹고 둘째날은 근처 식물원에 가기로 했어요.
저는 자연 속에 파묻혀서 하는 여행을 좋아하는데
프푸 식물원은 정말 딱 그런 느낌이었어요!

이름은 Palmengarten 입니다!
여기는 정말정말 추천드려요.
식물원 부지가 엄청 크고, 여기저기 예쁜 꽃들이 엄청 많아요! 그리고 온실도 잘 가꿔져 있어서 인위적으로 만든 식물원의 느낌보다 그냥 자연 그 자체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너무너무 예쁘죠!?̊̈
거의 3-4시간을 여기서 보냈던 것 같아요.

이렇게 예쁜 꽃들을 보고,

잔디밭에 있는 벤치에 잠깐 앉아 쉬어야지 하다가
30분정도 잠도 잤어요 ㅋㅋㅋ
여유, 힐링 그 자체였던 식물원,,추천합니다💚

이렇게 식물원도 둘러보고 다시 뢰머광장에 갔다가 마인강으로 갔어요.
저는 도시 중심에서 흐르는 강을 정말 좋아하는데
마인강이 제 로망 그 자체더라고요.

시시각각 달라지는 풍경에 넋이 나가서 같은 자리에서 사진을 수십장을 찍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해 지는 것도 구경하다가 맥주를 한 캔 사와서 야경을 보며 마시려고 했어요.
앉을 자리를 찾고 있는데 어떤 동양인이 저를 보며 빙그레 웃는거에요. 너무 한국인처럼 생겨서 한국인인가?̊̈ 말을 걸어볼까?̊̈ 한참을 고민하며 뒤를 돌아봤는데 그 친구가 다시 돌아와서는 혹시 옆에 앉아도되냐고 영어로 물어보더라구요.
엉겁결에 yes!하고 대답하고 같이 앉아서 얘기를 해보니 베트남 사람이고 이름은 Hong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Hong은 뮌헨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휴가 받아서 놀러왔고, 다음날 다시 뮌헨으로 돌아간다고 했어요.
그런데 저도 베를린 일정이 끝나면 뮌헨에 돌아갈 예정이라 그 때 뮌헨에서 한번 더 만나기로 했어요.

같이 야경을 바라보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어요.
Hong은 저보다 9살 정도 많았는데 그래서그런지 제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를 귀여워해주고 배려해줬어요.

이렇게 사진도 찍어줬어요.

제 버스가 밤 11신가 12시였는데 제가 먼저 가라고 해도 버스 스테이션 근처가 특히 밤에 위험하다고 데려다주고 티켓까지 확인해줬어요.
혼자 여유를 즐기는 것도 좋았지만 새로운 친구를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게 참 재밌더라구요.
Hong 덕에 안전하게 다시 야간버스를 탈 수 있었어요!

그렇게 버스를 타고 베를린으로 갔어요.
베를린은 저는 그냥 그랬는데 나중에 듣기론 클러버들의 성지라고 하더라고요!
저 때 그런걸 알았으면 좋았으련만 모르기도 했고 겁이 너무 많았어요 ㅎㅎ,,

유대인 기념물
브란덴부르크 문

유명한 곳이죠?ㅎㅎ

전승기념탑 뷰

힘들게 탑까지 올라가고 여기저기를 돌아다녔는데도 뭔가 채워지지가 않는거에요. 날 덥고 힘들기만 하고,,
그런데 바로 옆에 티어가르텐이라는 도심의 숲이 있었어요.
다시 자연속에서 힐링을 선택한 저는

한시간정도 숲을 걸었어요.
도시에 있는 것보다 훨씬 마음이 낫더라고요.
그냥 이렇게,,베를린 여행은 아쉽게 끝날 줄 알았는데
해질녘 베를린 돔에서 베를린의 잊지 못할 추억이 생겼어요.

베를린 돔

사진들을 잃어버린게 제 인생의 정말 큰 한,,
그냥 별거 없네 하고 앉아서 쉬고 있었는데 한 분이 와서 버스킹을 하시더라고요.
자주 베를린돔에서 공연하시는 분 같았는데 노을 지는 베를린 돔을 바라보며 그 분의 공연을 보는 그 순간이 너무 행복했어요.
그래서 난생 처음으로 자발적으로 5유로 정도를 드리고 자리를 떴어요.
그 순간을 선물해주신게 너무너무 고마웠거든요.
베를린돔은 해질녘에 가시길,,,,,😭

이렇게 아쉬운 베를린여행까지 마치고 마지막 야간버스를 타고 뮌헨으로 돌아갔어요.

첫날처럼 사진 찍어보기
날씨 대박

그리고 뮌헨에서 다시 Hong을 만났습니다!
Hong은 저한테 밥도 사주고, 재밌는 곳도 데려가줬어요.

바로 이곳, 올림픽공원이에요!!
날씨가 좋아서 하늘도 엄청 푸르고 예뻤어요.

제가 혼자 사진을 찍거나 멍하니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Take your time
이라고 말하며 저를 엄청 배려해줬어요.
덕분에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었어요.
이렇게 생각하니 너무 고맙기만 한 친구네요 ㅎㅎ
Hong이랑은 요즘도 가끔 인스타 DM으로 연락을 주고받는답니다!
저 떠나고 얼마 안돼선 제가 있는 내내 독일 날씨가 맑았는데 제가 가고나서 흐리다고 돌아오라고 하기도 하고,
얼른 다시 독일 놀러오라고도 하고 그런 연락을 아직 주고받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독일 먹부림!ㅋㅋㅋㅋ
이렇게 짧았던 여행이 끝나고 저는 다시 몰타로 향했어요.

다시 몰타로

밤늦게 학원 도착했는데 교즈데랑 유카가 안자고 저 기다려주고 있어서 엄청 감동했어요😢😭
돌아올 곳이 있다는 사실이 그렇게 다행스럽고 행복한 일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
.

여행 루트도 제대로 짤 줄 모르고, 정보를 알아볼 생각도 없어서 정말 우당탕탕 여행했던 독일.
하지만 그 안에서 행운이라고 할 수 있는 친구들, 잊지 못할 순간들을 너무 많이 마주쳤기에 아직까지도 이 어설픈 여행을 잊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본문 내용 말고도 새벽에 도시 도착해서 물 사려고 자판기 보다가 맥주가 0.5유로 더 저렴해서 맥주 샀다가 따개 없어서 길에서 혼자 따느라 고생도 했었고, 프랑크푸르트에서는 프랑크소세지를 먹어줘야하는데 학센도 먹고싶어서 둘다 시켜서 혼자 배터지게 먹기도 했고, 베를린에서 커리부어스트에 꽂혀서 하루종일 그거만 먹기도 했고 뭐 이런 저런 에피소드들이 많이 생각이 나네요 ㅎㅎ

여행을 혼자 하다보면 다짜고짜 말 거는 사람들이 많아도 어쩐지 맘을 열게 되는 사람들은 몇 없는데 그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어 제 여행이 풍성해졌음에 정말 감사하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이래서 제가 여행을 사랑하나봅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

감은사지 3층 석탑

감은사지(感恩寺址)

: 신문왕이 아버지 문무왕의 호국충정에 감사하는 의미로 감은사를 지음

(현재는 절 터와 탑만 남아있기에 감은사지라고 불림)

 


 

신라 문무왕은 삼국통일 이후에 나라를

더욱 견고하고 굳게 지키기 위해 감은사를 짓기 시작한다.

완성을 다하지 못하고 죽으나

그의 아들인 신문왕이 이를 모두 완공한다.

 

 

문무왕은 죽기 전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는

말을 남겼다.

 

"죽은 후 나라를 지키는 용이 되어 불법을 받들어 나라를 지킬 것이다."

 

 

바로 이 문무왕의 무덤이

독특한 형식의 수중왕릉인

문무대왕릉이다. 

 

발견 초기 학자들은 네 개의 바위 사이에

작은 틈이 있는 형태의 수증릉을 보고

가운데 빈부분의 아래에 수증릉이

있을것이라고 예측했으나,

 

정확한 근거가 나오지 않았고

허묘인 것으로 확인된다.

 

연합이매진 [감은사지 앞 연못]

실제로 문무왕의 유언처럼 그가 용이 되어

바다와 오갈 수 있는 연못이 감은사지에

조성이 되어 있다.

 

현재는 메말라 있지만, 바로 앞의 바다와

수로로 연결되는 형태의 연못으로서

굉장히 흥미로운 역사라고 생각된다.

 

사리장 엄구 곽(왼) / 사리장 엄구(오)

당시 감은사지의 쌍탑을 해체하는 중

둘 중 하나의 탑에 사리가 있다는 사실에

두근댔던 것이 생각이 난다.

 

굉장히 정교하면서도 화려하게

장식된 사리장엄구를 볼 수 있는데,

신라의 금속공예가 굉장히 발달이 되었었구나

하는 사실을 알아볼 수 있었다.

 


 

경주인으로써 어렸을 때

보고 듣고 자랐던 역사에 대해서

굉장히 흥미롭게 느꼈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수십년 후에, 수백년, 수천년 후에

우리의 발자취를 누군가가

찾아온다는 것은 굉장히 흥미로운 일일 것이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J입니다.
7주간의 저의 몰타 이야기가 어느덧 끝나고 마지막 이야기를 쓰게 되었네요.

거두절미하고 본론으로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는 친구들이 떠날 때 친한 친구들이 나와서 배웅을 해주는데요, 한명 한명 안아주기도 하고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기도 한답니다.

이 날은 사진 맨 앞에 있는 아유미가 떠나가던 날이었어요.
수영장에서 수영도 가르쳐주고 하면서 친해졌는데 너무너무 아쉬운 날이었답니다.

이 날은 클레어가 떠나기 전날 밤이에요.
우리 클레어,, 여기저기 놀러다니면서 많이 친하게 지냈는데 간다고 아쉬워하는 모습 보니까 슬펐어요ㅠ
물론 사진은 선물에 기뻐하는 모습 ㅎㅎ

이날은 엘레나와 마지막 날이에요.
떠나는건 엘레나지만 제가 가방을 매고 있는 이유는
엘레나가 밤에 떠났는데 제가 낮에 독일로 가야 해서,,
우리 베픈데 배웅조차 못해줘서 너무너무 미안했어요😭
제일 친하게 지낸 카에가 가던 날엔 그리스, 엘레나가 가던 날엔 독일,,
제일 친한 친구들을 배웅해주지 못했던게 항상 미안하더라구요,,

몰타에서 지내는 동안 많은 친구들을 만나서 행복했지만 또 이렇게 많은 친구들과 헤어져서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만남은 짧고 헤어짐은 길다는 말이 뼈져리게 느껴졌어요.
아무리 지구촌이라해도 다시는 못 만날 확률이 더 높고, 혹여나 다시 만난다고 하더라도 며칠 뿐, 학원에서처럼 같이 부대끼며 살 수는 없으니까요😭😭
이렇게 수많은 만남과 헤어짐에 익숙해졌을 때 쯤, 저에게도 마지막 날이 찾아옵니다.

저는 7주 어학연수를 끝내고, 친구 유카 방에 짐을 맡겨두고 10일 정도 런던, 노르웨이, 벨기에를 거쳐 몰타에 다시 돌아왔어요. 3일정도 머물다가 한국에 가는 일정이라 여행에 갔다온 다음에 친구들과 정식으로 헤어졌어요.

아침에 자고 있는데 나오미가 마지막 날이라는 얘기 들었다고 학교 가는 길에 제 방에 와줬어요.
마지막이니까 사진 찍자고 해서 사진 많이 찍고 헤어졌어요,,
나오미는 친해진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저를 엄청 많이 챙겨주던 친구였어요 ㅎㅎ

루나

발렌티나, 루나
유카, 발렌티나, 루나

씻고 나와서 또 저를 위해 저희 플랫을 찾아준 친구들과도 인사했어요.
제가 해준게 없는데도 절 너무 좋아해주고, 많이 챙겨줘서 너무너무 고마운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이렇게 메세지가 담긴 플레그도 받았어요.
사실 제가 떠날 때는 오래 지냈던 친구들이 대부분 떠나고 1-2주 정도밖에 함께 하지 않은 친구들 뿐이라 이렇게까지 챙겨줄 지 몰랐는데 너무너무 고마웠어요.
더 오래 같이 지낼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많이 남았습니다😭

배웅하러 나와준 고마운 친구들

짧은 만남이었기에 더 아쉬웠던 친구들,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했던 유카와 발렌티나
너무 아쉬운 헤어짐이었지만 함께 쌓은 추억이 엄청나기에, 그리고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기에 마냥 슬퍼하지만 않고 웃으면서 헤어질 수 있었어요.
근데 택시 타는데 눈물이 나더라구요ㅠㅠ
택시 아저씨가 ‘너는 참 좋은 사람일 것 같다. 너가 친구들과 지낸 시간이 짧아서 아쉽다고 하지만 짧은 시간을 함께했음에도 저렇게 너를 아쉬워해주고 배웅해주는 친구들이 많다는 것은 틀림없이 너가 좋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라고 달래주시고, 짐을 내려주시면서도 ‘그동안 몰타에서 지내느라 수고했다. 앞으로의 너의 날들도 좋은 날들이 계속 될 것이다.’라고 말씀해주셨어요.
덕분에 마지막 기억까지도 따스한 기억을 안고 몰타라는 나라에서의 생활을 끝낼 수 있었습니다.

7주간 몰타, 스프락카페에서 지내면서 다사다난하고 파란만장한 나날들을 보냈어요.
그랬기에 폰을 잃어버려서 사진이 많이 날아가고, whatsapp 아이디가 사라져서 많은 친구들과 연락이 닿지 못하게 되었음에도,
그리고 무려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음에도
이렇게 제 마음 안에 생생하게 남아 있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 이유에는 수많은 친구들이 빠질 수 없구요.

지금까지 저의 어학연수 이야기를 함께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마지막 이야기라그런지 괜히 저도 센치해지네요.
하지만! 아직 티스토리에서 여러분과 함께할 이야기들은 수 없이 많이 남아있어요. 몰타에서의 이야기가 일상같은 여행이었다고 한다면 앞으로의 이야기는 조금 더 여행같은 여행 이야기가 펼쳐질거에요. 앞으로의 여행기도 많이많이 기대하고 계속 지켜봐주세요!

그럼 다음 이야기로 만나요
👋👋

+ 클래스 메이트 사진 발견

제 마지막 수업날 찍은 사진이에요.
우리반 친구들이랑 선생님 알렉스!
여기저기 뒤적뒤적 하다가 찾아냈습니다 ㅎㅎㅎ
같이 수업들었을 때 엄청 재밌었는데
그리워지네요 ㅎㅎ

그럼 정말👋

 

밴드 혁오와 함께 강산에씨가

부르는 노래를 보고 빠졌던게 생각이 난다!

 

시원시원하면서도 익살스러운 가사가

가끔 생각없이 듣기 좋은 것 같다고나 할까...!

드라이브 하면서 듣기도 좋고

 

운동하면서도 씐나게 듣기 좋은

노래!! 히히 더워지는 여름날과

잘 어울리는 노래라고 생각한다:)

 

작지만 나름대로 고민한

당신을 위한 나의 선물을

받아주셔요 그냥 받아주셔요

 

이 순간 바로 지금 이 순간

당신이 웃을 수만 있다면

하는 바램에 준비 해 봤습니다

 

좋아할 진 모르겠지만

환하게 웃는 당신 모습 상상하며

친구의 딸 그림이의 이구아나 드립니다

 

이일이 이이사

이삼육 이사팔

이오십 이륙십이

이칠십사 이팔십육 이구아나

 

이 순간 바로 지금 이 순간

당신이 웃을 수만 있다면

하는 바램에 준비 해 봤습니다

 

좋아할 진 모르겠지만

시원히 웃는 당신 모습 상상하며

친구의 딸 그림이의 이구아나 드립니다

 

이일이 이이사

이삼육 이사팔

이오십 이륙십이

이칠십사 이팔십육 이구아나

 

외형적으로는 진짜 찐 갱스터처럼 생겼지만

목소리랑 감성은 국보급인 포스트 말론...

찐 최애인 목소리 중 하나를 가진 사람인데

담배와 술로 목소리가 예전과 같지 않아 팬으로써 속상한

마음이 있다 ㅜㅜ 흑흑

 

얼마 지나지 않아 이 목소리를 듣지 못할까봐

많은 팬들이 담배랑 술을 좀 줄이라고 N년째 말하고 있는중

 

포스트말론은 해외힙합씬에서 독보적인 존재다

랩을 하지 않은데도 특유의 음색이 너무 사기이기도 하고

음,, 어떤 느낌이냐면 어딜 넣어도 되게 다 잘어울리는

음색인 것 같다. 그중 제일 좋아하는 circles! ㅎㅎㅎ

감성적이고 특유의 고음의 떨리는 부분이 잘 살려진 노래라고

생각한다:)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We couldn't turn around

우리는 돌이킬 수 없었어


'Til we were upside down

모든게 거꾸로 되버릴때까지도


I'll be the bad guy now

지금은 내가 나쁜남자가 되볼게


But no, I ain't too proud

하지만 아니야, 내가 자존심 세우는거


I couldn't be there

나도 어쩔 수 없었어


Even when I try

그래도 난 노력했어


You don't believe it

넌 믿기지 않겠지만


We do this every time

우리 이런 일들을 매번 반복하잖아

 

Seasons change and our love went cold

계절이 바뀌고 우리의 사랑도 점차 식어갔어


Feed the flame 'cause we can't let go

이렇게 널 보낼 수 없으니 다시 불꽃을 피워보면 안돼?


Run away, but we're running in circles

우린 서로에게서 도망쳐보지만, 쳇바퀴처럼 다시멀어지고


Run away, run away

멀어지고, 멀어져버려


I dare you to do something

어디 감히 나한테 아무짓이라도 해봐


I'm waiting on you again

난 너를 또 기다려볼게


So I don't take the blame

그러니까 난 아무 잘못 없어


Run away, but we're running in circles

멀어지고, 하지만 다시 우린 쳇바퀴처럼 돌아와


Run away, run away, run away

도망치고, 도망치고, 다시 도망쳐

 

Let go

놔 줘


I got a feeling that it's time to let go

난 이제는 서로를 놓아주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고 느껴


I say so

그렇게 말했지


I knew that this was doomed from the get go

난 이렇게 우리가 멀어질 사이라는 운명이란 걸 알고있었어


You thought that it was special, special

넌 이게 특별하다고, 특별하다고 생각했겠지


But it was just the sex though, the sex though

하지만 그저 하룻밤을 같이 보낼 사이였을 뿐야


And I still hear the echoes (the echoes)

그리고 난 또 다시 니 목소리가 메아리처럼 들리는 것 같아


I got a feeling that it's time to let it go

하지만 지금이 너를 보내줘야 할 때라고 느껴


Let it go

놓아줄게

 

Seasons change and our love went cold

계절이 바뀌고 우리의 사랑도 점차 식어갔어


Feed the flame 'cause we can't let go

이렇게 널 보낼 수 없으니 다시 불꽃을 피워보자


Run away, but we're running in circles

멀어지려하지만, 다시 우리는 쳇바퀴처럼 돌아가


Run away, run away

도망치고, 또 도망쳐


I dare you to do something

어디 한번 아무 짓이라도 해봐


I'm waiting on you again

난 다시 너를 그렇게 기다려볼게


So I don't take the blame

그러니 내 난 아무잘못 없어


Run away, but we're running in circles

멀어지려하지만, 다시 쳇바퀴처럼


Run away, run away, run away

멀어지고, 멀어지고, 멀어져

 

Maybe you don't understand what I'm going through

아마 넌 내가 겪고있는 감정을 이해못할거야


It's only me, what you got to lose?

나만 그런거지, 니가 잃을게 있긴해?


Make up your mind, tell me, what are you gonna do?

빨리 니 맘을 결정해, 말해봐, 넌 어떻게 할건데?


It's only me, let it go

또 나만 그런거지, 널 보내

 

Seasons change and our love went cold

계절은 바뀌고 우리의 사랑도 점차 식어가


Feed the flame 'cause we can't let go

이렇게 널 보낼 수 없으니 다시 불꽃을 피워보자


Run away, but we're running in circles

멀어지려하지만, 다시 쳇바퀴처럼 돌아와


Run away, run away

멀어지고, 멀어지려하지만


I dare you to do something

어디 한번 나한테 뭐라도 해봐


I'm waiting on you again

난 널 위해 또 기다려볼게


So I don't take the blame

그러니 내 잘못은 없어


Run away, but we're running in circles

멀어지려해, 하지만 또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Run away, run away, run away

멀어져, 멀어져, 멀어져

안녕하세요~ 오늘도 J입니다.
오늘은 학원 밖에서 미친듯이 즐겼던 클럽 파티들을 포스팅해보도록 할게요!
오늘도 재밌게 봐 주세요😃

클럽 가려고 꽃단장한 셋 ㅎㅎ


1. Paceville (파쳐빌)
파쳐빌은 세인트 줄리앙스에 위치한 몰타 최대의 번화가에요. 이곳에는 클럽들이랑 레스토랑들이 밀집되어 있어요.
상상만 해도 두근두근하죠?̊̈
클럽이 엄청 많은데 저희 학원 친구들이 주로 가는 클럽이 딱 두군데 있어요! 지금부터 보여드릴게요~

디제잉 하는 하즈키

여기는 바로 몰타 클럽 중 제일 핫한 No.1 클럽 하바나클럽이에요. 저의 플랫메이트 하즈키는 매일 밤 이곳에서 디제잉을 해요. 이 날은 DJ 하즈키를 만나러 놀러간 날이었어요.

저희가 와서 하즈키도 엄청 좋아했어요 ㅎㅎ
하즈키는 저희 플랫에서 독방을 쓰는 친군데 밤에 이렇게 일을 하다보니 아침에 깨우면 수업 가기 싫다고 찡찡거리던 친구였어요 ㅋㅋㅋ 그런데 유럽의 한 클럽에서 이렇게 당당하게 디제이 하는 모습이 정말 멋있더라구요!!
엄청 재밌었던 날이었어요 ㅎㅎ

HABANA Club 캔디파티

이 날은 하바나클럽에서 캔디파티를 한 날이었어요!
핫한 친구들 사이에 제 옷만 후즐근한 이유는,, 마샤, 아나스타시아와 산책을 하고 있었어요. 근데 갑자기 whatsapp으로 친구들이 캔디파티 갈건데 같이가자고 해서 그 때 마침 세인트 줄리앙스에 있었어서 급 합류 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클럽에서 찍어준 사진인데 너무 예쁘죠?

사탕 받아서 신난 우리들

이 날도 이렇게 신나게 놀다가 들어갔어요.
너무너무 재밌었어요ㅠㅠ
다시가고싶다,,,,,,,

다음으로 여기는 저희 학원 아지트라고도 할 수 있는 Footloose에요!
여기는 정말 일주일 언제 가든 학원 친구 한 무리는 테이블을 잡고 있어요 ㅋㅋㅋㅋ
정말 클럽에 미친 아이들 ㅎㅎ,,
이 날에는 교즈데한테 잡혀서 새벽 4시쯤까지 있다갔어요.
터키에서 온 엘리트인 그녀는 엄청 똑똑하고 클럽도 좋아하는 친구에요. 저 때 ‘나 두고 가지마, 근데 지금 가고싶진 않아.’라고 해서 피곤해서 아주 초큼 힘들었어요 ㅋㅋㅋ
그래도 재밌었어용

이 날은 저의 마지막 밤이었어요.
저는 짐정리도 해야하고 할 일이 많았는데
저녁을 같이먹은 친구들이 마지막 날인데 왜 즐기러 안가냐고 오늘은 너 무조건 가야한다고 해서 ㅋㅋㅋ거의 클럽에 끌려갔어요 ㅋㅋㅋㅋ
게다가 사진에 친구들은 매우 흥이 많은 친구들이라 저희끼리 이렇게 엄청 신나게 즐겼습니다.
그러고 4시 귀가 해 호다닥 짐을 쌌어요 ㅎㅎ

한국에서 클럽 한번도 안가본 제가 7주동안 1주일에 기본 3번은 클럽에 갔으니 정말 광란의 밤을 많이 보냈었어요.
친구들과의 클럽은 즐겁지만 한번 다녀오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담배냄새가 다 배이고 피곤하니까 가끔씩 이핑계, 저핑계 대면서 빼려 해도 친구들이 워낙에 광란의 클러버들이라 데리고 가 줘서 친구들 덕분에 정말 추억을 많이 쌓은 거 같아요.
몰타의 밤은 파쳐빌에서🤪


2. Hotel Party

경치 좋죠!?̊̈
한날은 호텔에서 클럽파티를 연다고 해서 학원 친구들이랑 우르르 놀러갔어요.
무슨 호텔인지 기억이 안나는게 슬프네요ㅠㅠ

사실 저희는 클럽처럼 쿵짝쿵짝 신나는 분위기를 기대했는데 아쉽게도 그정도는 아니었어요ㅠㅜ

그래도 새로운 경험 하고 추억 쌓았다! 하고 호텔에서 조금 놀다가 나와서 제대로 놀기 위해 다시 파쳐빌로 향했어요 ㅎㅎㅎ역시 우리는 광란의 클러버들🤩

3. Cafe del Mar

카페델마는 몰타에서 유명한 수영장 클럽이에요.
술 마시며 춤 출 수도 있고, 중간 중간에 수영도 할 수 있어요.
정확히 언젠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특정 기간에는 입장료가 반값 또는 무료라서 저희도 쌀 때 갔었어요.

카페델마 가는 길

이 날도 단체로 가는 거라 이렇게 벤을 대여해서 갔어요.
사람이 많으면 이런 식으로 벤을 대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인당 5-10유로 정도 들었던 것 같아요 ㅎㅎ

금강산도 식후경이기에 저희는 클럽 앞 레스토랑에서 밥부터 먹기로 했어요.
초큼 비쌌지만 맛있었던 햄버거 ㅎㅎ
이렇게 배도 채웠겠다, 신나게 놀러 입장했어요.

입장권 도장!
해 지는 카페델마

선셋 작살납니다,,

배경 너무 예쁘죠ㅠㅠ!!!
해가 지는 경치가 너무너무 예뻐서 한참을 바라봤어요.
이렇게 감상에도 젖어보고나서 본격적으로 놀기 시작했어요.

스크류 드라이버

신난 저희가 보이시나요~?̊̈
처음 가봤는데 디제잉도 훌륭하고, 새로운 사람들이랑 이야기도 하다보니 생각보다 너무 즐거워서 다들 신나게 놀았어요. 여기도 다시가고싶네요 ㅎㅎㅎ

.
.

제가 평생 갈 클럽은 몰타에서 다 간 것 같아요 ㅋㅋ
사실 클럽을 딱히 좋아하지 않고 성추행같은게 싫어서 무서워하는 편인데도 친구들과 함께가니 그저 즐거웠어요.
그리고 저에게 새로운 경험치도 생긴 것 같고요.
이렇게 보면 거의 맨날 술 마시고 논 것 같지만,,
물론 그것도 맞지만,,,,,
네 그치만 공부도 조금은 했어요 ㅋㅋㅋㅋㅋ
아무튼 몰타 가시면 클럽 도전하시는 것도 강추합니다.
대신 여럿이 가요.
전에 클럽 앞에서 몰타여자 두명 싸우는데 옷 찢고 살벌하더라구요...! 언제나 조심조심!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은 몰타생활 마지막 편으로 돌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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